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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동사니

1년 늦게 산 빨간 갤럭시 S20+ 아이폰 12 프로 맥스를 산지 한 달이 채 되지 않았지만 플래그십 스마트폰을 하나 더 구해왔습니다. 삼성 최신 폰인 갤럭시 S21 시리즈 대신 1년 전 모델인 S20+를 중고로 샀는데요. 휴대폰 기능보다는 모니터에 연결해 DeX 모드로 시간 때우기를 주된 목적으로 할 생각이라 스마트폰인 갤럭시 S20 시리즈를 중고로 살지, 삼성 태블릿 중 플래그십 모델인 갤럭시 탭 S7 시리즈를 이런저런 할인을 받아 살지 고민하다 쾌적한 멀티 태스킹을 위해 램이 12기가로 탭S7은 물론 S21보다도 용량이 큰 S20+를 중고로 샀습니다. 색상은 아우라 레드로 kt 전용 모델로 출시됐지만 모델명은 SM-G986N으로 동일합니다. 봉인 스티커가 칼로 잘린 박스를 열어보니 기본 구성품 중 스마트폰 케이스를 빼면 그대로 담겨 ..
데이터를 찾아 다시 돌아온 ktM모바일 (셀프개통) 대략 1년 전쯤 ktM모바일에서 SK텔링크 세븐모바일로 번호이동을 했는데요, 통신망을 kt애서 SKT로 옮겨도 딱히 드라마틱한 품질 변화는 없었기에 괜히 옮겼나 하는 생각도 종종 들었습니다. 그래도 적당한 가격에 적당한 데이터양으로 만족하고 쓰고 있었지만 스마트폰을 바꾸는 김에 알뜰폰 요금제도 다시 알아보자 해서 결국 다시 ktM모바일로 돌아왔습니다. ktM모바일에서 제공하는 일부 요금제의 경우 기본으로 제공하는 데이터에 더해 1년간 최대 100GB까지 더해주는 이벤트를 2021년 1월 31일까지 진행하고 있습니다. 같은 이벤트를 작년에도 했던 것 같은데 아무튼 홈페이지 안내는 이렇네요. 저는 데이터 추가 제공량과 요금 사이에서 적당히 타협해 기본 데이터 15기가+속도 제한 무제한, 여기에 1년 간 50..
할 수 있는 데까지 분해해본 아이폰6 출시한 달에 바로 구매해서 2019년 10월까지 쓴 아이폰 6. 메인 폰이 된 아이폰 8을 잃어버릴 때에 대비해 집에 두면서 하우징을 갈아 써보기도 하는 등 나름 공을 들여 보관했지만 이제 메인폰을 아이폰 12 프로 맥스로 바꿨고, 안드로이드 서브 폰도 여럿 있으니 이제는 OS 메이저 업데이트가 끊긴 아이폰 6을 버리기로 했습니다. 내장 배터리때문에 그냥 쓰레기통에 던질 수는 없으니 배터리를 분리하는 김에 한번 이런저런 부품을 뜯어보죠. 제대로 된 공구가 없어서 어디까지 뜯을 수 있을지 모르겠지만 일단 아이폰 6 하우징을 주문하면서 같이 따라온 드라이버를 가지고 분해를 해보겠습니다. 가장 먼저 유심 트레이를 제거하고, 라이트닝 포트 옆 별 모양 나사를 돌리고, 액정에 빨판을 붙여 살짝 들어 올린 뒤, 틈..
아이폰에 이어 구매한 애플워치 6 샤오미 미밴드4를 1년간 잘 써오다 시곗줄이 쭉 갈라져서 한동안 시계 없이 지내왔는데 아이폰 12 프로 맥스를 산 김에 오랫동안 고려해오던 애플워치 6을 샀습니다. 구매한 모델은 스페이스 그레이 알루미늄 케이스 44mm. 쿠팡에서 유독 프로덕트 레드만 5%로 할인하기도 했고 개인적으로는 강렬한 빨간색이 마음에 들어서 이걸 살까 했는데 아쉽게도 아이폰 12 프로 맥스 컬러가 빨간색이 아니니 무난하게 스페이스 그레이로 골랐습니다. 처음 보니 조금은 어색한 스포츠 밴드를 손목에 한번 차보고 버튼을 길게 눌러 전원을 켠 뒤 Watch 앱을 통해 애플워치 설정을 시작합니다. 어느 손목에 찰지를 정하고 생각보다 시간이 오래걸려서 당황스러운 동기화를 거쳐 애플워치 6 활성화는 끝. 애플워치를 사려고 했던 가장 큰 이..
이제야 만든 티플러스 eSIM 회선 한국에서 유통되는 거의 대다수 스마트폰은 심 카드(유심)를 하나 넣는 싱글심 모델인데 땅덩어리가 넓은 나라에서는 한 통신사 회선만으로 전국을 커버하기 어려워서 심 카드를 2장 넣는 듀얼심 모델이 팔리기도 합니다. 듀얼심이 개발된 본래의 의도는 이런 것인데 이걸 조금 다르게 써서 전화 통화를 많이 할 수 있는 회선과 데이터를 많이 쓸 수 있는 회선을 같이 써서 통신비를 절약할 수도 있죠. 아이폰의 경우 XS 모델 이후 기종부터 듀얼심을 지원하는데 중국, 홍콩, 마카오에서 팔리는 모델만 물리 듀얼심을 지원하고 한국을 비롯한 나머지 전 세계에서 팔리는 모델은 물리 심 카드 하나와 eSIM(embeded-SIM)이라고 해서 기판에 내장된 심 카드 이렇게 듀얼심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그동안 한국 통신사들은 애플워..
기다림 끝에 색깔을 바꿔 구매한 아이폰 12 프로 맥스 새로 쓸 플래그십 스마트폰으로 아이폰 12 프로 맥스를 샀습니다. 이미 안드로이드폰을 2가지나 갖고 놀고 있으니 안드로이드가 불편한 것은 아니지만 메인 폰을 아이폰 4 > 아이폰 6 > 아이폰 8로 아이폰만 써왔으니 아이폰이 익숙해서 아이폰 12 라인업을 선택했습니다. 무게를 생각하면 프로가 끌리지만 사진을 자주 찍으니 카메라 센서 시프트 기능을 생각해서 프로 맥스를 선택. 24개월 무이자 할부를 위해 애플 가로수길에서 사는 대신 쿠팡에서 그래파이트가 나오기만을 간절히 기다렸으나 수도 없이 물을 먹어서 재고가 늘 여유 있던 퍼시픽 블루 128기가 모델로 골랐습니다. 그놈의 환경을 위해 충전기를 뺐으니 충전기를 따로 구해야겠죠. 저는 C to C 케이블용 충전기가 전혀 없었기에 아이폰을 사는 김에 같이 샀..
잉여 태블릿을 활용하기 위한 뻘짓 - 리니지 OS 17.1로 업그레이드 작년 6월, 아마존 파이어 HD 8 2018판에 안드로이드 7.1 누가를 기반으로 한 리니지 OS 14.1을 설치했었는데요. 2020년 7월 17일 XDA 포럼에 파이어 HD 8 2018을 위한 안드로이드 10 기반 리니지 OS 17.1이 올라왔습니다. 소식 자체는 제법 빨리 들었지만 직전에 파이어 HD 8 2020판을 산 데다 2018판을 동생에게 줘버렸기에 그렇구나 하고 소식을 넘겼습니다. 그런데 태블릿이 다시 손에 들어왔으니 안드로이드 10으로 OS를 깔아보기로 했습니다. 준비물은 이전과 마찬가지로 태블릿과 SD카드면 끝. 파이어 HD 8 2018에 리니지 OS를 설치하기 위해서는 TWRP라는 커스텀 리커버리를 설치해야 하는데 이 과정이 좀 번거롭습니다. 태블릿 뒷커버를 뜯어서 일부러 쇼트를 내는 ..
두 곳에서 링 피트를 하기 위해 구매한 주변기기 주중에는 시흥 집에서 잠을 자고 주말에는 수원 본가에서 잠을 자는데요. 수원으로 가서도 링 피트를 하기 위해 이것저것 챙겨갑니다. 닌텐도 스위치 본체는 물론 본체와 TV를 연결하기 위한 독과 케이블, 그리고 링 피트 플레이에 필수적인 링콘까지. 안 그래도 수원에 갈 때마다 짐을 바리바리 싸가는데 이것까지 챙기자니 힘들어서 수원 집에 아예 링 피트용 주변기기를 하나 더 둬보기로 했습니다. 문제가 있다면 한국에서는 링콘을 따로 팔지 않고 스위치 독 역시 단품을 검색해보니 벌크만 보여서 하는 수 없이 호환 제품들을 알아봤습니다. 스위치 독을 대신할 물건으로 산 것은 NEXT의 변환 컨버터. 삼성 DeX 연결에 쓰이는 컨버터이기도 합니다. USB Type-C 단자를 스위치에 꽂고 USB PD 단자에 전원 공급용..
잉여 태블릿을 활용하기 위한 뻘짓 - spacedesk 아마존 파이어 HD 8 2020을 산 뒤 기존에 쓰던 파이어 HD 8 2018을 동생에게 줬는데 동생이 노트북을 쓴 뒤로 태블릿 사용 시간이 줄어들어 자기는 더 이상 태블릿이 필요 없다며 저에게 도로 줬습니다. 문제는 저 역시 세컨드 태블릿으로 아이뮤즈 레볼루션 A8을 쓰고 있기에 이 2018년도판 파이어 HD 8을 쓸 데가 마땅찮네요. 그래서 이걸 어디에 써야하나 잠시 고민해보다 태블릿을 노트북용 듀얼 모니터로 쓰는 방법을 생각해봤습니다. 인터넷 검색을 통해 spacedesk라는 앱을 알게 됐는데 우선 태블릿에 spacedesk를 설치합니다. 다음으로 컴퓨터에도 spacedesk를 설치해야 하니 spacedesk 홈페이지에 접속해서 컴퓨터 운영체제에 맞는 버전을 받아 설치했습니다. PC 프로그램 설치를..
저렴한 가격에 팔고 있어 산 노트북 쿨링 패드 노트북 쿨링 패드를 꼭 써야 하나 하는 생각이 오랫동안 있었는데 적당한 크기에 꽤나 싼 가격으로 판매되는 노트북 쿨링 패드가 있길래 하나 사봤습니다. 아이존아이앤디라는 회사에서 만든 EZ-NC1이라는 모델입니다. 박스에서 패드를 꺼내 노트북 받침대를 꽂고 이리저리 둘러봅니다. 패드 한 가운데에는 전원을 켜면 파란 불이 들어오는 140mm 팬이 달려 있고 그 주변에는 미끄럼 방지 고무 패드가 상당히 엉성하게 붙어 있습니다. 마감이 아쉽긴 한데 쿨링 패드 가격이 7천 원 조금 안 되니 이 정도는 참을 수 있습니다. 지지대 기울기를 적당히 선택하고 USB 케이블을 연결한 뒤 USB 포트 옆 전원 버튼을 누르면 팬에 불이 들어오면서 바람을 뿜어댑니다. 이런 노트북 쿨링 패드는 비쌀 수록 소음이 적고 가격이 저렴..
링 피트 어드벤처 플레이 시작 스위치를 이마트에서 직접 사고 링 피트는 따로 인터넷으로 주문해 며칠 뒤 받았습니다. 박스를 열어 게임 카드를 꺼내고 게임 조작에 필요한 링콘과 레그 스트랩을 꺼낸 뒤 링콘에는 오른쪽 조이콘을, 레그 스트랩에는 왼쪽 조이콘을 끼우고 게임을 실행해 어드벤처 모드로 들어갑니다. 나이나 몸무게 등을 입력해 이런저런 설정을 마치고 아직 매트가 따로 없으니 사일런트 모드를 선택. 일반 모드는 계속 걸으면서 게임이 진행되는 반면 사일런트 모드는 걷기 대신 스쿼트에 가까운 자세를 하면서 게임이 진행됩니다. 튜토리얼에 가까운 맵부터 시작하면서 이런저런 조작법을 익히고 시작을 해봤는데... 사일런트 모드를 고른 덕에 조금만 플레이해도 무릎에 굉장한 근육통이 느껴집니다. 게임을 하면서 운동을 하는 느낌은 확실하게 오는데 ..
광풍이 끝나고 나서 구매한 닌텐도 스위치 동물의 숲 에디션 날씨도 날씨지만 코로나 때문에 산책을 못 하니 집에서 뭐라도 해야겠다 싶어 계속 생각만 하던 링 피트를 이제는 해야겠다고 마음먹었습니다. 닌텐도 스위치 본체와 링 피트 어드벤처가 묶인 세트를 사려고 이마트에 왔는데 어째 링 피트보다도 그 옆에 있는 모여라 동물의 숲 에디션에 시선이 확 끌리네요. 올해 초 모동숲 광풍이 불면서 닌텐도 스위치 동물의 숲 에디션도 불티나듯 팔렸는데 이제는 그 광풍이 잠잠해졌는지 이렇게 제 눈앞에 나타났습니다. 한정판은 아니지만 이걸 봤으니 안 살 수가 없죠. 링 피트는 인터넷으로 따로 주문하기로 하고 본체만 3개월 할부로 샀습니다. 박스를 열어 이런저런 구성품을 확인해보고 본체에 조이콘을 꽂은 뒤 기계 설정과 계정 연동을 마치고 전용 독에 전원 공급용 USB Type-C 케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