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트북 쿨링 패드를 꼭 써야 하나 하는 생각이 오랫동안 있었는데
적당한 크기에 꽤나 싼 가격으로 판매되는 노트북 쿨링 패드가 있길래 하나 사봤습니다.
아이존아이앤디라는 회사에서 만든 EZ-NC1이라는 모델입니다.
박스에서 패드를 꺼내 노트북 받침대를 꽂고 이리저리 둘러봅니다.
패드 한 가운데에는 전원을 켜면 파란 불이 들어오는 140mm 팬이 달려 있고
그 주변에는 미끄럼 방지 고무 패드가 상당히 엉성하게 붙어 있습니다.
마감이 아쉽긴 한데 쿨링 패드 가격이 7천 원 조금 안 되니 이 정도는 참을 수 있습니다.
지지대 기울기를 적당히 선택하고 USB 케이블을 연결한 뒤
USB 포트 옆 전원 버튼을 누르면 팬에 불이 들어오면서 바람을 뿜어댑니다.
이런 노트북 쿨링 패드는 비쌀 수록 소음이 적고
가격이 저렴할 수록 소음이 귀에 거슬리는 편인데
이 제품 역시 가격이 상당히 저렴한 편이니 팬 소음은 어쩔 수가 없습니다.
그나마 제가 노트북에 열불 날 정도의 작업을 하지 않으니 쿨링 패드 스위치를 누를 일은 많지 않겠네요.
노트북 냉각보다는 부가적인 기능이 더 마음에 드는데
모니터를 눈높이에 맞출 수 있어 노트북을 오래 봐도 목에 부담이 덜 가겠고
자기 전에 침대 위에 누워 노트북을 써도
노트북과 이불 사이에 쿨러가 놓이니 열이 잘 안 빠지는 문제도 덜할 겁니다.
이런 부가적인 기능을 생각해서 저렴한 쿨링 패드를 고른 건데
일단 첫 느낌은 좋습니다.
17인치 노트북까지 올릴 수 있는 패드라고 하는데
쿨링 패드 크기 자체는 15인치 노트북에 딱 맞아 마음에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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