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수도권 전철 여행기/인천 1~2호선

I201. 검단오류역 - 솥밥에 고등어

 

 

인천 2호선 종착역인 검단오류역에 왔는데요.

 

 

 

 

역에서 조금 떨어진 곳에 검단산업단지가 있긴 한데

 

역 바로 주변은 메트로파크씨티 사업이 추진 중이고 지금은 별다른 시설이 없습니다.

 

 

 

 

그래서 79번 버스를 타고 검단산업단지 쪽으로 이동해

 

 

 

 

조금 이르지만 공단에 있는 식당에서 저녁을 먹고 가기로 했습니다.

 

 

 

 

영은슈퍼 정류장에 내린 뒤 조금 걸어 '밥집에반하다'라는 식당으로 들어갑니다.

 

 

 

 

생선구이를 주력으로 하는 곳인데 밥을 솥밥으로 준다는게 특이하다면 특이합니다.

 

대신 솥밥 때문인지 가격이 조금 비싼 편이네요.

 

 

 

 

뭘 먹을지 고민하다 적당히 고등어구이를 주문했습니다.

 

 

 

 

윤기가 흐르는 밥에

 

 

 

 

노릇노릇 잘 구워진 고등어.

 

그야말로 밥도둑이죠.

 

 

 

 

밥솥에서 밥을 잘 퍼내고 물을 부어 뚜껑을 닫은 뒤

 

 

 

 

맛있는 밥과 맛있는 고등어로 한끼 식사를 합니다.

 

 

 

 

밥그릇에 퍼 담은 밥을 다 먹은 뒤 숭늉이 잘 됐나 하고 뚜껑을 열어보니

 

돌솥이 아니라 쇠솥으로 밥을 지어서

 

누룽지가 솥에서 잘 떨어지니 그만큼 숭늉도 진한 색을 뗘서 괜히 더 맛이 납니다.

 

 

 

 

밥뿐만 아니라 숭늉도 바닥을 드러내니 배가 부르네요.

 

저녁 잘 먹었습니다.

 

 

 

 

사실 지도상으로 보면 검단오류역에서 이 식당까지 가까운 편인데

 

둘 사이를 잇는 도로가 공사 중이라서 일부러 버스를 타고 돌아왔습니다.

 

 

 

 

그런데 차만 지나가지 못하지 사람은 다녀도 되나 보네요.

 

 

 

 

그래서 열심히 걸어 수도권제2고속도로 아래를 지나

 

 

 

 

검단오류역으로 돌아갔습니다.

 

 

 

수도권 전철 여행기

(종착역) I201. 검단오류역 I202. 왕길역
당분 보충용 마카롱

 

 

이 글을 공유하기

kakaoTalk facebook twitter nav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