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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동사니/이런저런 생활정보

4번째 수원시 공공자전거 서비스 타조(TAZO)

 

 

시에서 운영하는 공공자전거나 사기업에서 운영하는 공유자전거를 쉽게 접할 수 있는 요즘.

 

다른 도시 자전거 서비스는 이런저런 불만이 있을지언정 서비스가 지속적으로 되던데

 

유독 수원시만큼은 공공자전거 서비스가 계속 말썽입니다.

 

 

 

 

수원시에 처음으로 도입된 공유자전거 서비스는 싱가포르 회사에서 시작한 oBike였습니다.

 

2017년 12월 시범서비스를 거쳐 수원 전역에서 서비스를 개시한 오바이크는

 

서울 따릉이를 비롯한 다른 시의 공유자전거와는 다르게

 

전용 스테이션을 설치하지 않고 어디서든 대여와 반납을 자유롭게 할 수 있다는 점에서 상당히 편리했습니다.

 

하지만 싱가포르 본사가 재정상의 이유로 기업을 매각하면서

 

수원시에서 하던 공유자전거 사업도 중단했고

 

이 과정에서 인당 29,000원에 달하는 보증금을 환급하지 않고 튀면서 이래저래 말이 많았습니다.

 

 

 

 

오바이크에 이어 수원시 공유자전거 서비스에 뛰어든 회사는

 

중국의 Mobike(摩拜单车)였습니다.

 

오바이크가 이제 막 사업을 시작한 즈음인 2018년 1월 수원시 공유자전거 서비스를 시작했는데

 

사용하는 앱만 다를 뿐 이용 방법은 오바이크와 동일했습니다.

 

특이하게 자전거가 구형과 신형 2가지라서

 

은색 구형 자전거가 주황색 신형 자전거보다 이용 요금이 더 저렴했다는 특징이 있었네요.

 

 

 

 

문제는 이 모바이크마저도 중국 내 자전거 사업에 집중하겠다는 회사의 사업계획에 따라

 

2019년 9월을 끝으로 사업을 종료한 것이죠.

 

 

 

 

외국 기업에 두 번이나 물을 먹은 수원시는 부랴부랴 외국 회사를 배제하고 국내기업을 알아봤는데

 

그 결과 유무시티라는 회사와 공유자전거 사업 계약을 맺고

 

2019년 10월부터 시범서비스를 진행했습니다.

 

하지만 급하게 사업을 추진한 탓인지 네트워크 오류 논란, 안전 검사 미인증 논란,

 

그리고 여기에 정점을 찍은 중국 업체 중고 자전거 사용 논란 등 온갖 논란만 생겼고

 

결국 유무시티와의 공유자전거 사업은 없던 일이 됐습니다.

 

 

 

 

유무시티 이후 근 1년 간 공유자전거가 없던 수원시에

 

4번째로 도입된 자전거가 위의 타조(TAZO)입니다.

 

외국 기업에 2번이나 당하고, 한국 중소기업에도 당해봐서

 

이번에는 대기업인 KT가 포함된 형태로 옴니시스템이라는 회사가 서비스를 담당하네요.

 

 

시범 서비스 기간이 끝났음에도 저 메시지가 나오네요;;;

 

 

이용 요금은 20분에 500원이고 이후 10분마다 100원이 추가됩니다.

 

이외에 30일 이용권은 10,000원.

 

자전거를 이용하고 나서 바로 같은 자전거를 다시 대여할 수는 없고

 

한 1~2분쯤 텀을 둬야 같은 자전거를 다시 이용할 수 있습니다.

 

 

 

 

주말을 맞아 잠깐 이용해봤는데 기존에 쓰던 방식 그대로

 

자전거에 달린 QR코드를 인식해서 대여하고 반납은 자유롭게 할 수 있어서 좋습니다.

 

 

 

 

다만... 이게 정녕 KT가 들어간 사업이 맞나 싶을 정도로 네트워크 연결이 상당히 불안정하네요.

 

회원가입은 물론 로그인, 카드 등록, 자전거 대여, 반납까지 모든 과정이 버벅거리고 한 번에 안 되고...

 

 

 

 

이게 오늘 하루만 이러기를 바라면서 글을 마치겠습니다.

 

 

 

 

ps. 2023년 12월 27일부로 타조도 서비스를 종료하네요.

 

일렉클, 카카오T바이크 같은 경쟁자들이 많이 생겼으니 운영이 어려워진 것 같은데

 

이전에 공유 자전거를 운영했던 곳보다는 길게 장사를 했으니 그나마 나은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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