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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2015.08.31 여름 내일로

8. 스튜디오 지브리 입체건축전



서면 근처 찜질방에서 선잠을 잔뒤 스튜디오 지브리 입체건축전이 열리는 부산시립미술관으로 이동했습니다.


서울 사는 제가 이걸 보기 위해 내일로 일정을 뜯어고쳤죠.





이 전시는 이름대로 지브리 작품에 등장한 건축물에 대한 전시입니다.


건물에 대한 레이아웃, 채색된 스케치, 셀화를 중심으로


건물에 쓰인 양식, 묘사한 건축 재료, 일본만의 건축요소 등을 설명하고 있습니다.


알프스 소녀 하이디(요건 지브리 작품은 아닙니다만 감독이 감독인지라...),  마녀 배달부 키키,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 마루 밑 아리에티, 추억의 마니 등 


몇몇 작품은 디오라마를 전시해놓고 있습니다.


스튜디오 지브리 '캐릭터'를 보는 것을 기대하는 사람에게는 실망스런 전시일 것 같습니다만


영화를 감상하면서 놓치기 쉬운 건축에 대한 디테일을 느낄 수 있는 좋은 전시였습니다.


전시 중간에는 '미타카의 숲 지브리 미술관' 건물에 대한 설명이 있는데, 


2015년 5월에 다녀온 기억이 다시 떠오르더군요.


사진을 찍고 싶은 디오라마가 많았는데, 전시장 내부는 사진촬영이 금지라서 아쉬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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