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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2015.08.31 여름 내일로

10. 정동진역 입장권



대구시민운동장 야구장에서 야구경기를 본 뒤 동대구역으로 이동해 야식을 먹고,


정동진으로 가는 야간열차를 탔습니다.


자도 자도 종점까지는 한참 남은 기묘한 경험을 한 끝에 정동진역에 도착했죠.





지금은 기차역에서 검표를 안하기에 거의 쓸 일이 없는 제도이지만


원래 기차역에 들어가기 위해서는 '입장권'을 사야합니다.


보통은 승차권 용지에 '입장권'이라 인쇄된 티켓을 사용합니다만,


저 때는 서울역, 도라산역, 연산역, 그리고 정동진역에서 별도의 티켓을 사용했죠.


내일로 마지막 행선지를 정동진으로 잡은 이유도 이 입장권 때문입니다.


날씨가 좋았으면 바다 사진이라도 찍는건데,


비가 오는데다 바람도 많이 불어 사진을 찍을 여건은 안되더군요.


주변을 돌아다니자니 너무 피곤해서 청량리행 첫차를 타고 바로 서울로 돌아갔습니다.



ps. 지금은 종이 입장권 대신 카드형 입장권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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