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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여행(상세)/2016.08.30 동일본

35. 도쿄 원피스 타워



잠시 친구네 집에 들러 맡긴 짐을 찾은 뒤


지하철을 타고 오나리몬역에 내려 걸어가다 도쿄 타워를 찍어봤습니다.


더 가까이 가면 가리는 것도 많고 해서 사진 찍기가 쉽지 않더군요.


(낮에 찍은 사진은 롯폰기에서 찍은 사진인데. 덤으로 올려봅니다..)





도쿄타워에 도착한 뒤 전망대가 아닌 도쿄 원피스 타워로 갑니다.


매표소 앞에 위치한 포토존인데, 사진을 찍으려 하니 캐스트께서 포즈를 잡아주시네요.





여기도 디즈니랜드처럼 티켓별로 캐릭터가 다른 듯 한데 저는 상디가 나왔습니다.



도쿄 원피스 타워는 어느 날 톤가리 섬에 밀짚모자 해적단이 방문해


밀짚모자 해적단의 팬들이 모일 수 있는 놀이공간을 만들었다는 설정을 기반으로 하는 테마파크입니다.


이  배경을 설명하기 위해 360도 스크린 시어터에서 애니메이션을 5분 가량 본 뒤 입장을 합니다.





애니메이션을 다 본 뒤에는 We Are!가 나오면서 각 캐릭터들이 대사를 말합니다.





아무 생각 없이 왔는데, 가이드맵을 고르던 중 우연히 한국인 캐스트를 만나 팁 하나를 들었습니다.


입장하면 일단 5층으로 올라간 뒤 라이브쇼 입장정리권을 뽑으라더군요.


티켓 QR코드를 티켓 발매기에 인식하면 입장정리권이 나옵니다.



입장정리권도 받았으니 어트랙션 체험을 해야겠죠.


요 어트랙션을 돌면 성과에 따라 칩을 받고 그 칩을 퇴장할 때 상품과 교환할 수 있습니다만


시간이 시간인지라 칩을 모으는 건 애초에 포기했습니다.





'우솝의 저격왕을 노려라'입니다.


새총으로 해군 병사를 넘어뜨리면 스팬담이 나오는데 스팬담 옆에 있는 표적을 맞추면 포상을 받죠.


생각보다 표적을 맞추는 게 어렵더군요.





여긴 '나미의 카지노 하우스'입니다.


나미가 진행하는 3가지 미니게임에 배팅하는 어트랙션인데 묘하게 죄다 같은 색깔만 나오더군요.





여긴 '로빈의 고대 문자를 찾아서'입니다.


전보벌레를 들고 3층에서 5층까지 곳곳에 숨겨진 포네그리프를 찾아 이 곳에 보고하는 어트랙션이죠.


시간이 없어 많이 찾아내지는 못했습니다.





위 어트랙션을 돌고 나니 어느 새 라이브 쇼를 볼 시간이 되서 5층으로 이동했습니다.





이 라이브쇼는 톤가리 섬을 무대로 밀짚모자 해적단과 트라팔가 로,


그리고 키자루(볼사리노)가 얽히면서 벌어지는 싸움을 보여줍니다.


액션은 배우가 직접 하지만 목소리는 애니메이션 성우들이 녹음해 위화감은 생각보다 적더군요.


오히려 빛이나 배경을 활용한 효과가 생각보다 좋았습니다.





여기까지 왔는데 도쿄 타워 전망대도 보고 가야겠죠?


도쿄 원피스 타워 티켓으로는 도쿄 타워 전망대 입장이 불가능해 보통은 세트권을 사야 합니다만


일본 밖에서 발행한 JCB 카드를 제시하면 입장료가 무료입니다.





롯폰기를 향해 바라본 도쿄 야경 모습입니다. 왼쪽에 롯폰기 힐즈가 보이네요.





여긴 바닥을 바라볼 수 있게 만든 유리창인데, 조명이 너무 세 바닥이 잘 안보이네요;;;





지상으로 내려오니 아이스크림 가게 앞에 후링이 가득합니다.


한국은 여름도 거의 끝인데, 여긴 아직 덥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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