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느 때와 마찬가지로 야후오쿠에서 수집품을 사면서
배송비를 아끼기 위해 같이 살만한게 있나 하고 이것저것 찾아보다
우연히 미개봉 미니 디스크를 발견해서 같이 샀습니다.
MD를 처음 접한 게 만화 테니스의 왕자에서 주인공 에치젠 료마가 MD 플레이어로 음악을 듣는 모습이었는데
이 만화를 볼 즈음인 2000년대 초반은 이미 MP3P가 대중화된 시기였기에
MD 플레이어는커녕 MD조차 접해본 적이 없네요.
그래서 디스크 실물이 어떻게 생겼나 한번 보자 해서 사게 된 것이죠.
포장지를 뜯어 디스크를 꺼내니 보관용 케이스에 담긴 미니 디스크가 나오는데
생김새를 보니 PSP에서 쓰인 UMD와 많이 비슷하네요.
MD는 광자기 디스크, UMD는 광학 디스크로 작동 원리부터가 다르지만.
집에 MD 레코더도 MD 플레이어도 없으니
이 미니 디스크는 잡동사니가 되어 집안 어딘가 굴러다닐 예정인데요.
야후오쿠에는 지금도 MD로 만든 음반이 올라오고 있으니
변덕이 생긴다면 MD를 몇 장 더 구해 음악 감상용으로 쓸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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