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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소한 여행/짧은 나들이

남산 케이블카 (2015.11.06)

2015년 11월 6일 충무아트홀에서 뮤지컬을 보러 집을 나섰습니다.


어쩌다보니 조금 일찍 집을 나서 시간이 남았기에, 서울 살면서 갈 일이 없던 남산에 올라가보기로 했습니다.





남산3호터널 정류장에서 조금 걷다보면 케이블카 매표소까지 이어주는 엘리베이터가 있습니다. 

생각보다 이용객이 많아 줄을 오래 서서 탔습니다.





남산을 오르기 위해 케이블카 편도승차권을 샀습니다.

어릴 때 탄 케이블카 승차권은 케이블카 사진이 실린 티켓이었던 것 같은데


케이블카를 교체하면서 티켓도 바꿨나보네요. 

성인 기준 편도요금은 6,000원, 왕복요금은 8,500원입니다.





케이블카 이동시간은 대략 5분정도 됩니다. 예전보다 많이 빨라진 것 같네요. 


그래서인지 꽤나 흔들리는 일이 많았습니다.





남산에서 바라본 한강인데, 역시나 날씨가 흐려 원하는 경치는 안나오는군요. 


시간 여유가 있어 전망대에 올라갈까 했는데 가격을 보고 그냥 나왔습니다. 

관광지 치곤 비싼 가격은 아니지만(9,000원) 늘 보는 풍경을 보기 위해 쓰긴 좀 아깝다는 생각이 드네요.





이 날 충무아트홀에서 본 뮤지컬은 TV 영화를 원작으로 한 뮤지컬 '신데렐라'입니다.


전반적인 스토리는 동화 신데렐라를 따라갑니다만 많은 부분이 다릅니다.


혁명가가 등장한다거나, 무도회를 두번씩이나 연다거나 말이죠.


신데렐라를 비롯한 등장인물들의 성격도 동화와는 꽤 다릅니다.


계모의 첫째 딸 가브리엘 역이 '가희'이길래 의아했는데, 작중 행적을 보니 어느 정도 이해되더군요.


아무튼 대놓고 해피엔딩인 작품이라 부담없이 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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