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소소한 여행/짧은 나들이

봄에 찾은 남이섬 (2016.04.25)

날씨가 좋던 2016년 4월 25일, 집에서 멀리 가보기로 하고 티켓 수집도 겸해서 남이섬을 한 번 더 왔습니다.





가평역에서 남이섬 선착장으로 가는 시내버스입니다.


원래는 가평군에서 청량리를 잇는 직행좌석버스로 운행하던 버스인데


경춘선 개통으로 인해 승객 수가 줄면서 좌석버스에서 시내버스로 강등(?)당한 비운의 버스죠.


아무튼 가평역에서 선착장까지 편하게 이동했습니다.





계절 변화에 맞춰 티켓에 실린 메타세쿼이아 역시 푸른 색을 보이네요.





남이섬에 들어가자마자 보이는 터널에는 양 옆에 소원을 적은 종이 나뭇잎이 달려있습니다.


나뭇잎이 가득 차면 꽤나 장관일 것 같네요.





지난 번에 탔다 얼어 죽을뻔한 미니열차


이 날은 날씨가 굉장히 따뜻해서 한번 타볼까 하는 생각도 했지만 참았습니다.





먹이를 찾느라 정신이 없는 타조들입니다. 단 한 번도 고개를 들 생각을 안하더군요.





여기 먹이를 찾느라 정신이 없는 또 다른 동물이 있습니다.


이 청설모는 그래도 사람이 가까이 다가가면 도망치긴 하더군요.


하지만 먹이를 찾은 뒤 열심히 땅을 팔 때에는 제법 가까이 다가갈 수 있었습니다.





전시 공간으로 쓰는 한옥 건물에는 하이든 전시가 열렸습니다.





한옥에 서양 음악가 전시라니 꽤나 이질적인 모습입니다.





남이섬의 상징과도 같은 메타세쿼이아길에 왔습니다. 


푸른 빛을 띈 모습이 지난 번과는 다른 아름다움을 보이네요.





구경을 마치고 돌아오는 길에 한 다람쥐를 만났습니다.


어찌나 겁이 많던지 사진을 찍는 데 애를 먹었네요.





ITX-청춘을 타고 용산으로 가면서 이날 여행을 마무리했습니다.





이 글을 공유하기

kakaoTalk facebook twitter nav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