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노버 씽크패드 E16 Gen1 21JT0004KD

 

 

기존에 쓰고 있던 ASUS 비보북 키보드 상태가 가면 갈수록 나빠져서

 

블로그 글 타이핑 자체가 힘들어질 지경이 된지라

 

노트북을 쓴 지 4년 됐겠다 이제는 바꾸자 해서 새 노트북을 부랴부랴 알아보기 시작했는데요.

 

신제품이 나올 시기는 지났고, 연초에 아이폰을 바꾸는 바람에 지갑 여유는 없던 차에

 

씽크패드 E16 1세대가 눈에 들어왔습니다.

 

 

 

 

나온 지 좀 된 모델이긴 하지만 CPU는 AMD 라이젠 5 7530U(바르셀로R)라서 아직 쓸만한 데다

 

씽크패드 E시리즈가 엣지 시절과는 다르게 가격 대비 훌륭한 마감으로 나오다 보니

 

50만 원대 저가형 씽크패드면 괜찮겠다 싶어 고민 끝에 주문.

 

휴대성을 생각해서 E14 시리즈를 사볼까 고민해보기도 했지만

 

E14는 SSD 슬롯이 모두 2242 규격이라 확장성에 한계가 있어 포기.

 

 

 

 

램은 DDR4 8기가 온보드 램이고 확장 슬롯이 하나 있어 최대 40기가까지 늘릴 수 있습니다.

 

노트북 구매 시 램을 추가할 수도 있지만 옵션가가 비싸서 따로 16기가 램을 샀습니다.

 

대신 SSD는 교체 옵션을 썼는데

 

SSD 1슬롯 규격이 2242인 데다 레노버 특유의 부품 호환 문제가 있어 어쩔 수 없이 512기가 SSD로 교체했네요.

 

 

 

 

노트북을 바꿀 때 고려했던 옵션들이 가격 이외에도 몇 가지 있는데

 

카메라를 물리적으로 가리는 이 셔터도 그중 하나입니다.

 

 

 

 

PD충전 가능 여부도 고려했던 요소 중 하나인데

 

요즘은 낮은 가격대 노트북에도 많이 들어가는 옵션이라 선택에 크게 영향을 주진 않았지만

 

씽크패드 충전용 어댑터 단자가 USB Type-C니 자연스럽게 PD 충전도 지원해서

 

어쨌거나 장점 중에 하나가 늘었습니다.

 

빨콩이라고도 부르는 트랙포인트는 한 번도 써본 적 없기에 어디까지나 장식용이 될 것 같지만.

 

 

 

 

새 노트북이 생겼으니 헌 노트북은 어떻게 써야 할지 고민을 해야 하는데

 

 

 

 

아직은 새 노트북 설정이 끝나지 않았고

 

 

 

 

키보드를 빼면 충분히 쓸만하니

 

바로 버리지 않고 고민을 좀 해봐야겠습니다.

 

 

ps. 무선랜카드가 리얼텍 8852CE인데

 

레노버 홈페이지에서 드라이버를 다운로드할 수가 없네요.

 

이래저래 찾아보다 기가바이트에서 제공하는 드라이버를 설치해서 해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