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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여행(상세)/2024.04.24 호쿠리쿠

13. 잠에 들기 전에 이것저것

 

 

후쿠이역을 출발해 조금 걸어 다리를 건너면

 

 

 

 

후쿠이현청 건물이 나오는데요.

 

 

 

 

후쿠이현청이 있는 이 자리는 후쿠이성 터입니다.

 

 

 

 

오래전에 천수각을 비롯해서 성 시설 대다수가 헐렸기에

 

 

 

 

일단은 공터였지만

 

 

 

 

그래도 문화재 위에 건물을 지은 것이기에

 

 

 

 

문화재 복원을 콘크리트로 하는 것으로 유명한 일본에서도 인식이 안 좋은 것인지

 

 

 

 

구글 지도에서 후쿠이현청을 검색하면

 

 

 

 

아직도 옛날 성주가 있던 시절인 줄 아느냐는 현지인들의 비판으로 가득한 리뷰를 볼 수 있네요.

 

 

 

 

후쿠이현청 때문에 상당히 훼손됐지만 일단은 성 터라서 일본 100명성 스탬프를 찍을 수 있나 본데

 

 

 

 

저는 일본 100명성 스탬프 랠리를 하지 않고 있기에

 

 

 

 

스탬프는 패스.

 

 

 

 

현청을 떠난 뒤 후쿠이역으로 이동해

 

 

 

 

호쿠리쿠 패스가 있으니 호쿠리쿠 신칸센 후쿠이역 - 츠루가역 구간도 타보자 해서

 

 

 

 

츠루가역으로 이동해 봅니다.

 

 

 

 

막연히 노리츠부시 승차 구간을 늘려보자는 생각으로 왔기에

 

 

하피라인 후쿠이 보통열차

 

 

따로 뭘 찍으러 온 건 아니라서

 

 

JR 서일본 오바마선 보통열차. 미국 오바마 대통령이 당선됐을때 뜬금없이 화제가 된 오바마시로 가는 열차입니다.

 

 

언젠가 블로그에 써먹을지 모를 열차 사진만 열심히 찍어봅니다.

 

 

 

 

그중에는 저 멀리 히메지까지 가는 신쾌속 열차도 있네요.

 

 

 

 

이 열차만 타고 히메지 가면 3시간이 넘게 걸리니

 

종점까지 가는 사람은 없겠지만.

 

 

후쿠이역 앞에서 출발하는 후쿠이 철도(후쿠테츠) 노면전차

 

 

다시 후쿠이역으로 돌아와서

 

 

 

 

이번에는 이용할 일이 없지만 나중을 위해 쾌활클럽(카이카츠클럽)에 들어갑니다.

 

 

 

 

일본식 PC방인 넷카페는 숙박도 가능해서 정말 급할 때 눈을 붙일 용도로 쓸 수 있는데요.

 

대표적인 넷카페 체인인 쾌활클럽은 이용하려면 회원 가입을 해야 하지만

 

도쿄 내 쾌활클럽의 경우 도 조례를 이유로 외국인은 회원가입 시 재류카드를 요구한다는 이야기가 있습니다.

 

저는 일본 장기비자가 없어 재류카드를 만들 수 없으니

 

그런 문제가 없는 후쿠이에서 미리 만들었는데

 

그 덕에 나중에 도쿄에서 잘 써먹었네요.

 

 

 

 

여기저기 돌아다니니 배가 고파져서

 

 

 

 

후쿠이역 건너편에 있던 야키토리노메이몬 아키요시(やきとりの名門秋吉)라는 야키토리 가게에 들어가서

 

 

 

메뉴판을 보고 대충 이것저것 주문해 봅니다.

 

 

 

 

 

규탄부터 시작해서

 

 

 

 

이것저것 막 먹다 보니

 

 

 

 

좀 많이 먹었네요.

 

 

 

 

그래도 생각보다는 적게 나와서 안심하며 숙소로 돌아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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