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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여행(상세)/2024.08.28 오키나와 낙도

32. 저렴한 스테이크에는 이유가 있다



오키나와 본섬은 아니지만

이시가키 역시 오키나와현이니 고기 썰 식당은 여기저기 있는데요.




마침 골드온이라는 스테이크집이 브레이크 타임 없이 영업하길래

조금 이른 저녁을 먹으러 왔습니다.




스테이크면 가격대가 꽤나 높을 테고

게다가 여기는 일본 본토에서 한참 떨어진 낙도라서 물류비도 만만치 않을 테니

블루터틀만큼은 아니더라도 꽤 큰 지출이 나가겠거니 하고 예상했는데




가게 추천 메뉴 스케이크 세트가 고작(?) 1,760엔?

이건 못 참죠.




오래된 경양식집처럼 사라다와 수프가 나오고




접시에 듬뿍 담긴 밥과 잘 익힌 스테이크가 나왔습니다.




버터를 고기 위에 올리고 칼을 썰어봤는데...

스테이크가 싼 데에는 이유가 있겠죠?

무쟈게 질깁니다.

규카츠용 고기처럼 이 고기도 지방을 넣는 등 가공을 한 성형육일텐데

손질을 하더라도 본래의 질긴 육질은 어쩌지 못한 건지 참 오래 고기를 씹어야 하네요.




어쨌거나 고기는 고기니 맛은 좋지만,

든든하게 배를 잘 채웠지만,

가격을 생각하면 불만은 없지만

그래도 아쉬움이 남을 수밖에 없던 식사를 마치고

버스터미널로 걸어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