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 소요산역 - 자유수호평화박물관

 

 

버스를 타고 소요산역에 도착했습니다.

 

 

 

 

역명에 걸맞게 소요산 방향으로 걸어가다

 

 

 

 

 

옆길로 새 자유수호평화박물관으로 갑니다.

 

 

 

 

언덕을 올라가니 태극기가 잔뜩 보이네요.

 

 

 

 

 

울타리 너머 C-123 수송기가 보입니다.

 

이 옆에 매표소가 있는데,

 

입장료가 1,000원이라 신용카드를 안 받는다고 해서 역으로 도로 돌아갈 뻔 했습니다.

 

직원께서 융통성을 발휘해 주셨지만, 다음에는 좀 더 사전 조사를 철저히 해야겠네요.

 

 

 

 

아무튼 박물관에 왔습니다.

 

6.25 전쟁을 다루고 있는 곳입니다.

 

 

 

 

옥외 전시실에는 육해공+해병대에서 쓴 무기를 전시하고 있습니다.

 

 

 

 

군함에서 떼온 함포도 있고,

 

 

 

 

공군에서 정찰용으로 쓴 관측기도 있고,

 

 

 

 

해병대에서 쓴 장갑차도 있습니다.

 

 

 

 

T-33 훈련기는 비행기가 놓인 위치 때문에 일반적인 사진 사이즈로는 안 담기네요.

 

 

 

레토나라는 이름이 더 잘 알려진 K-131 이전에 쓰던 K-111 ¼톤 트럭도 있습니다.

 

 

 

 

대시보드가 참.......

 

 

 

 

외부 전시물 구경은 이 정도로 하고 박물관 안으로 들어갔습니다.

 

 

인천상륙작전

 

 

자유수호평화박물관은 다루고 있는 주제가 6.25 전쟁인 만큼

 

 

평양탈환작전

 

 

용산에 있는 전쟁기념관을 축소한 듯한 박물관입니다.

 

 

흥남철수

 

 

육해공에 걸쳐

 

 

지평리전투

 

 

다양한 곳에서 벌어진 각종 전투를 재현한 디오라마,

 

 

전선 이동을 보여주는 지도

 

 

전쟁 발발부터 전개, 휴전까지의 과정을 담은 안내문,

 

 

미군, 영국군

 

 

UN군의 일원으로서

 

 

태국군, 필리핀군

 

 

6.25 전쟁에 참전한 16개국에 대한 소개 등이

 

에티오피아군, 콜롬비아군

 

 

2개 층에 걸쳐 있습니다.

 

 

 

 

박물관 내에는 6.25 전쟁과 관련 없는 전시실이 몇 곳 있는데,

 

그중 하나는 3층에 있는 한탄 이호왕 박사 기념관입니다.

 

 

 

 

전쟁 때 등장한 유행성 출혈열을 연구하면서 새로운 바이러스를 발견해 '한탄'이라는 이름을 붙이고

 

 

 

 

세계 각지에서 발생한 출혈열 발병 원인을 조사해 '신증후출혈열'이라는 하나의 병명으로 통일한

 

 

 

 

이호왕 박사에 대한 일대기와 그가 사용한 각종 도구가 전시되고 있습니다.

 

 

 

 

또다른 전시실은 '소요산 사모회전'이라는 대관 전시가 열린 기획전시실인데요.

 

 

 

 

전시 마지막 날인데 어째 분위기는 전시를 다 끝내고 정리하는 분위기입니다.

 

 

 

 

1층으로 돌아와 전시실인줄 모르고 그냥 지나쳤던 미군장비 전시실로 들어갔습니다.

 

 

 

 

전시시로 들어가니 동두천에 주둔한 미군 부대의 대략적인 위치를 나타낸 모형이 보입니다.

 

근데 이런거 만들어도 보안에 안 걸리나;;;

 

 

 

 

지금은 미군은커녕 한국군에서도 쓰지 않는 M1 카빈 소총을 비롯해

 

 

 

 

과거에 쓰던 총기와

 

 

 

 

각종 메달을 전시하고 있습니다.

 

 

 

 

별다른 설명 없이 '미군장비'라고만 적힌 팻말이 있는 이 물건은 아마 야간투시경 같네요.

 

 

 

 

매표소 옆에 있어 못 보고 지나간 C-123 수송기로 들어와

 

 

 

 

조종석을 비롯한 내부를 둘러본 뒤

 

 

 

 

소요산역으로 돌아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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