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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교통/교통 일반

일본 당일치기 때 입국신고서 쓰는 법

 

 

저가항공사가 일본 곳곳에 취항하면서

 

후쿠오카처럼 한국에서 가까운 곳이나 오사카처럼 한국행 비행기가 자주 뜨는 곳을

 

당일치기로 찾는 여행객이 늘고 있습니다.

 

비행기를 타지 않더라도 부산에서 대마도로 면세쇼핑하러 당일치기 가는 사람들이 꽤 있죠.

 

일본에서 자고 오나 당일치기로 떠나나 입국신고서는 똑같이 작성해야 하는데

 

다른 칸이야 그대로 쓰면 되지만 문제는 주소칸(일본의 연락처)과 전화번호칸입니다.

 

일본에 머무를 숙소가 없으니 여기를 어떻게 써야 할지 막막하죠.

 

저 역시 처음 일본 당일치기를 갈 때 입국카드를 어떻게 써야 하는지 고민했는데 생각보다 간단합니다.

 

일본 당일치기 때 주소칸과 전화번호칸을 쓰는 방법은 다음과 같습니다.

 

 

주소칸 : 숙소 주소 대신 당일치기라는 것을 알리는 글자와 함께 귀국편을 적으면 됩니다.

 

영어로 one day trip, 일본어로는 日帰り(히가에리, 당일치기)라고 적은 뒤

 

출발 시간, 귀국편 편명, 행선지를 적습니다.

 

예를 들어 피치항공 MM009편으로 오사카에서 인천으로 돌아온다면

 

주소칸에 one day trip 18:10 MM009 Osaka - Seoul 이라고 쓰면 됩니다.

 

알파벳으로 도시 이름을 다 적어도 되지만 칸이 모자르면 공항코드로 적어도 됩니다.

 

인천공항은 ICN, 김포공항은 GMP, 김해공항은 PUS, 대구공항은 TAE,

 

하네다 공항은 HND, 나리타공항은 NRT, 간사이공항은 KIX, 후쿠오카공항은 FUK입니다.

 

그 외 다른 공항은 당일치기 코스를 짜기 애매해서 생략.

 

대마도는 편명 대신 타는 배 이름을 영어로 적으세요.

 

가끔 귀국편 비행기표를 보여달라는 입국심사관도 있는데

 

미리 e티켓을 뽑거나 핸드폰에서 화면을 캡처해 보여주면 됩니다.

 

 

전화번호칸 : 일본 가면서 핸드폰 안 들고 가는 사람은 없겠죠.

 

그러니 로밍 여부와는 상관 없이 자기 자신 핸드폰 전화번호를 적으세요.

 

가는 곳이 일본이니 국제전화번호용으로 +82를 앞에 붙인 뒤

 

010에서 앞자리 0을 뗀 10을 쓰고 나머지 전화번호 7~8자리를 쓰면 됩니다.

 

010-1234-5678이면 +82 10-1234-5678로 적으면 됩니다.

 

 

 

 

일본에 입국하려면 입국심사대뿐만 아니라 세관도 거쳐야 하죠.

 

세관신고서 역시 위에 써진대로 현 주소(일본국내 체류지) 칸을 적어 내면 무사히 통과할 수 있습니다.

 

 



비지트 재팬 웹을 작성할 때에도 입국신고서를 적을 때와 마찬가지로 적으면 되는데요.

 

도도부현, 시구정촌명을 무조건 선택해야 하는데 이건 공항이 있는 도시를 고르면 됩니다.

 

이후의 주소는 One Day Trip, 체류지는 귀국할 때 탈 비행기 편명을 적으시면

 

문제없이 입국심사를 통과하실 수 있습니다.

 

 

 

 

출국할 때는 별다른 서류를 작성하지 않으니 여권만 내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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