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11월, 3호선 대청역에 왔습니다.
역 주변이 아파트 아니면 주택가라서 뭐 볼만한 게 있을까 했는데
길 건너에 마루공원이라는 공원이 있네요.
하수처리장(탄천물재생센터) 부지를 일부 뜯어고쳐서
이렇게 공원으로 만들었습니다.
가을이니 공원에 꽃은 다 졌겠지 하고 들어왔고 실제로 텅 빈 공간이 많아
적당히 나무나 보다 가려고 했는데
의외로 꽃봉오리를 활짝 핀 꽃들이 많네요.
꽃이 다 사라지기 전 마지막 꿀을 빨아먹으려는 벌도 있습니다.
주변에 다른 꽃들이 이파리까지 시들어가는 가운데 아직 예쁜 색을 띠고 있는 것을 보니
괜히 기분이 좋아지네요.
기대하지 않았던 의외의 꽃 구경을 하고 공원을 나왔습니다.
346. 학여울역 게임 이벤트 |
347. 대청역 | 348. 일원역 전주 이씨 광평대군파 묘역 |
'수도권 전철 여행기 > 1~4호선' 카테고리의 다른 글
416. 미아사거리역 - 기사식당에서 먹는 소고기국밥 (0) | 2019.08.20 |
---|---|
415. 미아역 - 카페 어니언 미아점 (2) | 2019.08.20 |
414. 수유역 - 한식뷔페에서 점심을 (0) | 2019.08.20 |
413. 쌍문역 - 함석헌기념관과 둘리뮤지엄 (0) | 2019.08.20 |
348. 일원역 - 전주 이씨 광평대군파 묘역 (0) | 2019.08.08 |
349. 수서역 - 서울에서 먹는 고기국수 (0) | 2019.08.07 |
P172. 아산역 - 세교역도 장재역도 아닌 장재울공원 (0) | 2019.08.05 |
P177. 신창역 - 자전거길 옆 옛 신창역사 (0) | 2019.08.0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