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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전철 여행기/1~4호선

142. 구일역 - 신구로유수지생태공원을 거쳐 안양천으로

 

 

개봉역에서 밥을 먹었으니 소화를 시킬 겸 산책을 시작합니다.

 

 

 

 

구일역 1번 출구 남쪽으로 걸어 육교를 건넙니다.

 

 

 

 

김포공항으로 가는 비행기를 보면서 걷다 보니

 

 

 

 

다시 육교가 나오네요.

 

구일역이 있는 구로1동 일대는

 

서부간선도로와 남부순환로가 만나는 곳이라 도보로 돌아다니기엔 좀 불편합니다.

 

 

 

 

아무튼 육교를 건너 저기 보이는 신구로유수지생태공원으로 갑니다.

 

 

 

 

원래는 하천 범람을 막기 위한 시설이었다는데

 

지금은 하천 정비가 잘 돼있어 본래 용도로 쓰일 일이 거의 없어

 

지금은 공원으로 탈바꿈했습니다.

 

 

 

 

유수지 외곽을 따라서 산책로가 놓여 있는데

 

빗물펌프장때문에 한 바퀴 빙 돌지는 못하네요.

 

 

 

 

공원 안으로 들어가니 군데군데 보이는 습지를 수많은 갈대가 둘러싸고 있습니다.

 

 

 

 

반대편 산책로를 가릴 정도로 갈대가 많이 자라고 있네요.

 

 

 

 

관찰데크로 가서 공원을 둘러봐도

 

 

 

 

보이는 건 갈대뿐입니다.

 

어딜 봐도 갈대밖에 없어 조금은 단조롭다는 느낌도 듭니다.

 

 

 

 

갈대밭을 빠져나와 빙빙 도는 육교로 올라가

 

 

 

 

서부간선도로를 건너

 

 

 

 

안양천으로 갑니다.

 

 

 

 

구로 올레길 안내문을 읽고서

 

 

 

 

뱀쇠다리를 건너니

 

 

 

 

어느새 광명시에 진입했습니다.

 

 

 

 

철산역 방향으로 난 산책길을 걸으면서 하천을 바라보니

 

내년 봄을 준비하는 공간이 늘어서 있네요.

 

 

 

 

아편을 만드는데 쓰이는 그 양귀비와는 다른 개양귀비 밭이 있고,

 

 

 

 

뜬금없이 보리가 자라는 곳도 있습니다.

 

 

 

 

진짜 너구리인지 라쿤인지 모르겠지만 아무튼 너구리가 나오니 주의하라는 안내문구를 읽으며

 

 

 

 

둔치로 올라가

 

 

 

 

11월에도 붉은빛을 자랑하는 꽃을 멀리서 바라보다

 

 

 

 

낙엽이 지는 나무 아래를 걷는데...

 

 

 

 

어째 둔치 위로 난 길이 중간에 끊기네요.

 

 

 

 

안양천을 따라 걷다 보니 구일역으로 돌아가기엔 너무 멀리 와서

 

햇무리 육교를 건너고

 

 

 

 

얼핏 보면 아파트 상가로만 보이는 철산역 고속버스(시외버스) 정류장을 지나서

 

 

 

 

그 앞에 대기 중이던 버스도 지나

 

 

 

 

철산역에 도착, 짧은 나들이를 마쳤습니다.

 

 

수도권 전철 여행기

141. 구로역
공구상가에서의 식사
142. 구일역 143. 개봉역
반지하 일식집
 ● 747. 철산역 - 커피 일루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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