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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전철 여행기/인천 1~2호선

I217. 주안국가산단역 - 카페 겸 세트장 발로

 

 

주안국가산단역은 역명대로 공단에 위치한 역입니다.

 

 

 

 

안내도를 봐도 어디를 가야 할지 참 답답한데

 

어떻게든 가볼만한 곳을 찾아 걸어갑니다.

 

 

 

 

역에서 나와 북쪽으로 쭉 걷다 인천 축산물시장에서 동쪽으로 다시 쭉 걸어가면

 

 

 

 

'발로'라는 카페가 나옵니다.

 

폐공장을 활용해서 만든 카페로

 

구체적으로는 여기가 2호점이고, 맞은편에 있는 세트장이 1호점인데 각각 용도가 다릅니다.

 

 

 

 

어차피 1호점으로 들어가려면 우선 2호점으로 와야 하니 커피부터 마시고 가겠습니다.

 

 

 

 

여러 메뉴가 보이는데

 

 

 

 

시그니처 메뉴 중에 이름부터가 시그니처인 발로 시그니처를 주문합니다.

 

영수증은 쓸 데가 있어 따로 챙깁니다.

 

 

 

 

카페가 상당히 넓고 구경할 것도 많은데

 

 

 

 

일단은 커피를 마실 자리부터 잡아보고 둘러봐야겠죠.

 

 

 

 

방에 놓인 소품에 가격표가 달린걸 보니 단순히 인테리어용으로만 놓은 건 아닌가 봅니다.

 

 

 

 

주문한 발로 시그니처가 나왔습니다.

 

카페 모카를 베이스로 한 베리에이션 커피인데

 

땅콩버터를 넣어서 일반적인 카페 모카보다 좀 더 달고 고소한 맛이 납니다.

 

 

 

 

커피를 다 마신 뒤 이제 카페를 둘러보겠습니다.

 

발로 2호점은 지하 1층 지상 2층으로 이뤄진 큰 곳인데

 

워너원이 여기서 뮤직 비디오를 촬영했는지

 

어느 곳에서 어떤 멤버가 어떤 영상을 찍었는지 사진으로 보여주고 있습니다.

 

 

 

 

워너블 분들께는 죄송하지만 워너원에게는 별 관심이 없으니

 

그냥 기분 내키는 대로 지하부터 보러 갑니다.

 

 

 

 

지하는 넓은 공간을 별다른 파티션 구분 없이 탁 트이게 만들어놨는데

 

 

 

 

대신 공간별로 소품을 다르게 배치해서

 

 

 

 

조금씩 다른 분위기를 내고 있습니다.

 

 

 

 

워너원 외에도 여러 가수들이 촬영하고 남긴 인증 사진이 걸려 있네요.

 

 

 

 

2층으로 올라가면 여러 방이 나오는데

 

 

 

 

마찬가지로 조명이나 소품 등을 다양하게 배치해

 

 

 

 

어디는 따뜻하고 어디는 조금 차가운 공간으로 연출하고 있습니다.

 

 

 

 

어느 방을 가나 천장에 별다른 마감재를 씌우지 않아 좀 휑한 것은 똑같네요.

 

 

 

 

다시 1층으로 내려와

 

 

 

 

이번에는 가구 전시장으로 들어갑니다.

 

 

 

 

영화 뷰티 인사이드 팻말 뒤로 다양한 가구와 소품들이 놓여 있습니다.

 

 

 

 

입구에 있던 안내문대로 여기에 있는 물건들은 죄다 판매용이라서

 

물건마다 가격표가 붙어 있는데

 

 

 

 

가격을 보니 어우...

 

 

 

 

인생사진은 모르겠고 아무튼 사진은 실컷 찍다

 

 

 

 

카페를 나와

 

 

 

 

맞은편에 있는 발로 1호점, 세트장으로 갑니다.

 

 

 

 

이곳 역시 폐공장을 다시 활용한 공간인데

 

 

 

 

이곳을 이용하려면 2호점에서 음료를 구매한 뒤 영수증을 받아 제출해야 합니다.

 

 

 

 

여기서 촬영이 진행되면 입장을 통제하니

 

미리 인스타그램에서 알아보고 오는 게 좋겠죠.

 

 

 

 

뿌연 수증기가 가득한 입구를 지나

 

 

 

 

2호점보다 더 많은 소품으로 꾸민 공간들을 둘러봅니다.

 

 

 

 

대체 무슨 콘셉트로 꾸민 건지 이해가 잘 안 되는 공간도 있지만

 

 

 

 

대항해시대가 떠오르는 이 공간은 맘에 듭니다.

 

 

 

 

그 옆에 놓인 볼트와 너트를 가지고 만든 체스판도 좋네요.

 

 

 

 

워너원 멤버 옹성우씨가 촬영했던 것으로 보이는 공간에는 아예 '옹존'이라고 이름을 붙여놨는데

 

 

 

 

팬분들의 지극정성이 보통이 아닙니다.

 

 

 

 

세트장에 하도 별의별 소품이 많아서 약간 창고 같은 느낌도 납니다.

 

 

 

 

조금 너저분하다는 생각도 들긴 하지만 

 

 

 

 

볼거리는 정말 많으니

 

 

 

 

구경 잘 하고 세트장을 나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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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짜 대신 분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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