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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동사니/전자기기

아이폰8을 닮은 아이폰6 하우징

 

 

거의 한국에 출시되자마자 자급제로 구입한 아이폰6.

 

5년 동안 사용한 핸드폰 치고는 외관이 그럭저럭 괜찮아 보이지만

 

 

 

 

옆을 보면 곳곳에 흠집이 나 있고

 

 

 

 

위를 보면 하우징이 살짝 벌어져 있습니다.

 

아이폰 6을 계속 쓰기로 결심했으니 하우징도 새 것으로 갈아 끼우기로 했는데

 

유튜브에서 제법 흥미로운 동영상을 보고 알리 익스프레스에서 하우징을 주문했습니다.

 

 

 

 

그 결과 받은 하우징이 바로 사진 오른쪽에 놓인 물건입니다.

 

아이폰 6을 아이폰 8처럼 보이게 만드는 하우징이죠.

 

알리 익스프레스에서 대략 20달러 내외로 구할 수 있습니다.

 

 

 

 

생긴 것은 영락없는 아이폰8이지만

 

아이폰6용 하우징답게 아이폰 8에는 없는 3.5mm 이어폰 단자용 구멍이 뚫려 있습니다.

 

 

 

 

하우징이 담긴 박스에는

 

자가 교체를 할 수 있게 드라이버와 피크(보통 일본어 헤라라고 많이 부르죠.) 등의 공구,

 

배터리를 옮길 때 붙일 양면테이프 등이 동봉돼 있습니다.

 

 

 

 

아이폰 사설업체에서 하우징을 교체하는 비용이 만만치 않기도 하고

 

또 튜닝용 하우징 교체를 거절하는 업체도 있어서

 

드라이버도 같이 왔겠다 유튜브 영상 보고 직접 분해해보자 하고 액정을 열었는데

 

하우징과 같이 온 드라이버가 불량인지 나사가 제대로 돌아가지를 않습니다.

 

그렇다고 아이픽스잇 수리 키트 같은 공구를 사서 하우징을 갈자니 점점 배보다 배꼽이 더 커질 것 같네요.

 

하는 수 없이 직접 하우징을 교체하는 것은 포기하고

 

5년 된 묵은 먼지나 박박 긁은 뒤 재조립해 사설업체에 맡겼습니다.

 

다른 수리 의뢰가 들어오면 하우징 교체 작업이 뒤로 밀려서 오래 걸린다니

 

교체가 끝난 아이폰 6은 다음 글에서 다루기로 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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