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수도권 전철 여행기/5~9호선

810. 암사역 - 서울 암사동 유적

 

 

서울 암사동 하면 떠오르는 것은 암사동 선사 유적지인데

 

 

 

 

그 유적지는 8호선 암사역에서 조금 거리가 멉니다.

 

 

 

 

그래서 강동02번 마을버스를 타고

 

 

 

 

서울암사동유적 정류장에 내려

 

 

 

 

선사유적지를 보러 갑니다.

 

 

 

 

입장료가 성인 기준 500원밖에 안 해서 카드를 안 받을 줄 알고 돈을 뽑아 왔는데

 

카드 결제도 문제없이 되네요.

 

 

 

 

입장권을 받고

 

 

 

 

안내도를 둘러본 뒤

 

 

 

 

안으로 들어가면 각종 움집이 나옵니다.

 

 

 

 

서울 암사동 유적은 신석기 시대 한각 유역에서 살던 원시인들이 남긴 유물들이 발굴된 곳이라

 

신석기시대를 대표하는 가옥 구조인 움집을 이렇게 곳곳에 만들어 놨나 봅니다.

 

 

 

 

어떤 움집은 안으로 들어가 볼 수 있게 만들어놔서

 

 

 

 

한번 안으로 들어가봤습니다.

 

 

 

 

움집 한가운데에는 불을 피워놓은 채 사냥용 창 손질, 식사용 물고기 손질 등 일상생활을 지내는 가족이 있고

 

 

 

 

가장자리에는 흙에 파묻은 빗살무늬 토기가 있습니다.

 

 

 

 

토기를 흙에 파묻고 안에 각종 곡물들을 보관했다고 하죠.

 

 

 

 

실내에서 불을 피우고 있으니 연기를 빼내는 굴뚝이 천장에 있습니다.

 

 

 

 

움집을 나와 전시관으로 들어가면

 

 

 

 

가장 먼저 나오는 것은 빗살무늬 토기입니다.

 

 

 

 

 신석기시대를 대표하는 토기이기도 하고 이곳 암사동에서 실제로 발굴된 토기이기도 하니

 

전시 동선 맨 처음에 이 토기를 놓은 것 같네요.

 

 

 

 

빗살무늬 토기라는 이름은 빗살처럼 길게 이어진 무늬를 새겼다는 뜻이지만

 

 

 

 

따지고 보면 제법 다양한 무늬가 토기에 새겨진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이 토기에 담아 보관했을 도토리를 지나면

 

 

 

 

신석기시대 자연환경에 대한 전시물이 나옵니다.

 

 

 

 

한강 유역에서 서식했을 각종 생물 표본을 보여주는데요.

 

 

 

 

육지에 사는 동물들과

 

 

 

 

물밑에 사는 물고기,

 

 

 

 

그리고 이들 생물들을 사냥하고 채집하며 살아간 인류에 대해 보여줍니다.

 

 

 

 

이어서 들어간 곳은 움집터를 그대로 재현해놓은 방입니다.

 

 

 

 

발굴할 당시 모습을 재현한 곳도 있고,

 

 

 

 

터 위에 움집을 어떻게 지었는지 보여주는 곳도 있습니다.

 

 

 

 

움집터 근처에는 움직이는 태블릿이 설치돼 있는데

 

 

 

 

이 태블릿으로 움집터를 바라보면

 

 

 

 

증강현실을 활용해서 원시인들의 삶을 보여주네요.

 

 

 

 

나머지 전시 공간은

 

 

 

 

신석기시대의 토기 문화에 대해 다루고 있습니다.

 

 

 

 

암사동에서 발굴된 토기를 비롯해서

 

한국은 물론 동아시아, 세계에서 발굴된 신석기 시대 토기에 대해 보여주는데

 

 

 

 

가장 많이 다루고 있는 토기는 역시나 빗살무늬 토기네요.

 

 

 

 

오죽하면 빗살무늬 토기 제작 방법을 알려주는 코너도 있습니다.

 

 

0123

 

 

암사동 유적지 발굴 과정에 대해 알려주는 안내판을 끝으로 전시실을 나와

 

 

 

 

선사체험마을로 갑니다.

 

 

 

 

시간의 길이라는 이름이 붙은 통로를 지나

 

 

 

 

눈이 어질어질해지는 조형물을 보며 걸어

 

 

 

 

곳곳에 늘어선 움집과

 

 

 

 

그 주변에서 물고기 사냥도 하고

 

 

 

 

돼지도 구워 먹고

 

 

 

 

열심히 불을 지피는 원시인들의 모습을 보고 나왔습니다.

 

 

 

 

이것으로 서울 암사동 유적은 다 둘러봤는데

 

나중에 여기를 한 번 더 오게 될 것 같습니다.

 

 

 

 

유적지 건너편에 암사역사공원이 조성 중이거든요.

 

원래대로라면 2019년 12월 공사를 끝낼 계획이었지만

 

공사 도중에 유물이 발굴되는 등의 이유로 2021년 12월 완공으로 계획이 좀 많이 미뤄졌습니다.

 

 

 

 

공원 공사가 끝나는 2021년 12월에 갈지

 

공원 근처에 지어지는 가칭 8호선(별내선) 선사역이 완공되는 2023년 9월에 갈지는 모르겠지만

 

아무튼 먼 미래를 기약하며 암사동을 떠났습니다.

 

 

 

수도권 전철 여행기

(종착역) 810. 암사역 811. 천호역
레고로 만든 마블 영화

 

 

이 글을 공유하기

kakaoTalk facebook twitter nav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