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수도권 전철 여행기/1~4호선

155. 간석역 - 웨슬리 희망동산

 

 

간석역 1번 출구로 나와

 

 

 

 

주원초등학교 앞에 난 좁은 길을 따라 걸으면

 

 

 

 

작은 근린공원이 나옵니다.

 

 

 

 

이곳 이름은 웨슬리 희망동산.

 

동네에 있는 작은 공원 치고는 너무나도 이국적인 이름입니다.

 

 

 

 

공원 조성에 감리교가 참여했다길래

 

조선에서 선교활동을 한 감리교 선교사 이름을 딴 것인가 했는데

 

안내문을 읽어보니 감리교를 창시한 존 웨슬리의 이름을 딴 곳입니다.

 

교단 입장에서는 창시자가 가장 중요하겠지만

 

개인적으로는 감리교 선교사로서 인천을 통해 조선에 입국했고

 

배재학당, 이화학당 등의 학교를 세우거나 의료활동에 기여한

 

스크랜튼, 아펜젤러 등의 이름을 붙이는 게 낫지 않았나 생각합니다.

 

한편으로는 저 선교사들은 지금까지 남아있는 학교에서 기념하면 되니

 

우리는 다른 분을 기리겠다라고 볼 수도 있겠지만.

 

 

 

 

공원 부지가 작아서 그런지

 

존 웨슬리와 관련된 조형물이 딱히 눈에 띄지는 않습니다.

 

 

 

 

그나마 존 웨슬리가 남긴 문구를 적은 이 비석이

 

존 웨슬리를 기리는 몇 안되는 조형물인 것 같습니다.

 

 

 

 

근린공원에 너무 큰 기대를 하면 안 되겠지만

 

그럴듯한 이름에 비해 딱히 볼만한 점은 없어서 괜히 아쉽습니다.

 

 

 

 

아무튼 공원에서 산책만 하다 공원을 떠났습니다.

 

 

 

수도권 전철 여행기

154. 동암역
태국인으로 가득한 벤식당에서 팟타이를
155. 간석역 156. 주안역
분짜 대신 분넴

 

 

 

 

이 글을 공유하기

kakaoTalk facebook twitter nav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