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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전철 여행기/5~9호선

615. 구산역 - 수국사 황금사원

 

 

구산역에서 수국사까지 못 걸어갈 거리는 아니지만

 

 

 

 

기왕이면 편하게 가는 것이 좋으니 8774번 버스에 탑승,

 

 

 

 

선진운수 종점에 내린 뒤

 

 

 

 

여기서 골목길을 따라 걸어

 

 

 

 

수국사로 갑니다.

 

 

 

 

수국사는 서오릉과 관련이 있는 절인데

 

세조의 첫째 아들인 의경세자가 죽고 나서 의경세자의 왕생을 위해 지은 정인사라는 절이 모태라고 합니다.

 

의경세자가 묻힌 무덤이 서오릉에 있는 경릉이니 일종의 능침사찰과 비슷한 역할을 한 것이죠.

 

나중에 인현왕후 민씨와 숙종이 경릉 옆에 묻히면서

 

둘의 무덤인 명릉을 관리하는 능침사찰로 지정됐고 이름도 수국사로 바뀌었습니다.

 

 

 

 

다만 6.25 전쟁을 겪으며 건물이 모조리 불타

 

오래된 역사에 비해 오래된 건물은 없습니다.

 

대신 볼만한 건물이 있죠.

 

 

 

 

이곳 대웅보전이 사진에 보이는 것과 같이 황금사원입니다.

 

 

 

 

1995년에 새로 지었다는 이 황금법당은

 

기와를 제외한 법당 안팎을 모두 순금으로 입혔습니다.

 

금을 최대한 얇게 펴서 발랐겠지만 그래도 이 법당에 쓰인 금이 33kg라고 하네요.

 

 

 

 

대웅보전 안에는 고려 후기의 불상인 보물 제1580호 목조아미타여래좌상이 있는데

 

안에 사람들이 너무 많아 사진을 찍을 상황이 못 되기에 눈으로만 보고 나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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