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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전철 여행기/5~9호선

558. 하남검단산역 - 스타필드 옆 유니온타워

 

개통 전인 2020년 9월과 개통 후인 2021년 3월에 다녀왔습니다.

 

 

 

다른 역에 비해 출구 공사가 많이 진행된 하남검단산역에 와서

 

 

 

 

아파트 옆 좁은 길을 따라 북쪽으로 올라가면

 

 

 

 

한때 별의별 곳에서 자동차를 불러모았던 하남 스타필드가 나오고

 

 

 

 

그 옆에 유독 눈에 띄는 유니온타워가 나옵니다.

 

 

 

 

대체 무엇을 보여주려고 한 것인지 모를 스타필드 앞 조형물을 지나 길을 건너

 

유니온타워가 있는 유니온파크로 갑니다.

 

 

 

 

유니온파크가 있는 이 자리는

 

하남 미사지구 개발로 증가할 폐기물과 하수를 처리하는 시설을 지하에 묻고

 

그 위에 체육시설과 공원을 만든 곳입니다.

 

찾아보니 2015년에 국내 최초로 환경처리시설을 지하에 만들었다고 하네요.

 

지금은 기피시설을 지하에 만들고 그 위에 생활체육시설을 만드는 것이 일종의 트렌드가 되었으니

 

그 선구자 역할을 했다는 의미가 있겠습니다.

 

 

 

 

유니온파크를 만들면서 같이 지은 유니온타워에는

 

3층과 4층에 각각 100m 높이, 105m 높이 전망대가 있습니다.

 

하남시에 눈에 띄는 랜드마크가 딱히 없어서 전망이 심심하다는 의견도 있던데

 

바로 옆이 한강인데다 팔당대교 건너편은 자연경관이 좋고

 

유니온타워 주변이 평지라서 잠실 롯데타워는 물론 날씨가 좋으면 저 멀리 남산타워도 보여 좋다는 의견도 있으니

 

직접 봐야 뭔가 평가를 할 수 있겠네요.

 

 

 

 

다만 시기가 시기인지라 그 경관을 보지 못한다는 것이 아쉽습니다.

 

 

 

 

유니온파크에는 유니온타워 말고도 이런저런 시설이 많지만

 

 

 

 

그 시설도 지금은 들어갈 수 없으니 일단은 내년을 기약해야겠네요.

 

 

 

 

5호선이 완전 개통한 뒤 다시 여기에 와보기로 하고 스타필드로 돌아가

 

 

 

 

잠실 가는 버스를 타고 하남시를 떠났습니다.

 

 

 

 

작년 9월 여기에 왔을 때에는 역이 개통할 즈음이면 유니온타워에 가볼 수 있겠지 했는데

 

 

 

 

해를 넘기고도 나아질 줄 모르는 확진자 수 추세때문에

 

여전히 유니온타워는 못 갑니다.

 

 

 

 

그러니 유니온타워에 올라가서 경치를 구경하는 대신

 

 

 

 

그 주변에서 꽃구경이나 하기로 했습니다.

 

 

 

 

덕풍천 양 옆으로 난 길을 따라

 

 

 

 

예쁘게 핀 벚꽃을 보며 산책을 하다 보니

 

 

 

 

어느새 또 유니온타워가 보이네요.

 

 

 

 

올해가 가기 전에 유니온타워에 들어가 볼 수 있을지 모르겠지만

 

하여간 여기를 한 번 더 와야 할 것 같습니다.

 

 

 

수도권 전철 여행기

557. 하남시청역
신장시장 순댓국과 고기국수
558. 하남검단산역 (종착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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