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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2021 남쪽 여행

22. 여행을 준비하는 33게이트 (2021.05.19)

 

 

전포초등학교 버스 정류장에 내려

 

 

 

 

골목 안쪽으로 들어가면

 

 

 

 

낡은 건물들에 빼곡하게 들어선 카페들이 나옵니다.

 

전포역 바로 옆에 있는 전포카페거리와는 멀리 떨어져 있지만

 

여기도 카페거리라는 이름을 붙여도 될 만큼 카페가 많네요.

 

 

 

 

이 수많은 카페 중 이번에 가볼 곳은

 

 

 

 

입간판이 너무 작아 하마터면 그냥 지나칠뻔한 33 게이트.

 

 

 

 

1층 입구에서부터 공항 느낌 물씬 풍기는 픽토그램으로 가득한 이곳은

 

 

 

 

카페 안으로 들어오면

 

 

 

 

공항 그 자체를 만날 수 있습니다.

 

카페 벽 곳곳에 붙은 픽토그램도 공항에서 쉽게 볼 수 있는 것들이고

 

의자와 탁자는 한술 더 떠 공항에 설치된 승객 대기용 의자를 그대로 박아놨습니다.

 

 

 

 

아쉽게도 FIDS는 없지만 대신 카운터에 전광판을 달아서 게이트 탑승 안내 느낌을 살렸네요.

 

 

 

 

메뉴판 종이 대신 놓인 아이패드를 건드려

 

 

 

 

원하는 메뉴를 찾아 주문하면

 

 

 

 

1인당 1장씩 준다는 방문 기념 탑승권을 줍니다.

 

 

 

 

카운터 옆에 놓인 라벨 프린터를 조작해서

 

 

 

 

이름을 출력하면

 

 

 

 

이렇게 보딩패스에 자기 이름을 붙일 수 있습니다.

 

안 그래도 이날 타는 비행기 탑승권이 영수증 종이인지라

 

빳빳한 이 기념품이 더욱더 마음에 드네요.

 

 

 

 

그러는 동안 제가 주문한 아인슈패너가 다 완성됐습니다.

 

 

 

 

휴일을 맞아 카페는 만석이지만 다행히 자리를 잡는 데 성공했으니

 

 

 

 

여유롭게 커피를 마시면서 공항에 와서 여행을 준비하는 것만 같은 기분을 즐기다

 

 

 

 

기다리는 사람을 위해 자리를 비우고 다음 행선지로 이동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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