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왕 왕송호수 옆에 의왕스카이레일이라는 짚라인이 있습니다.
오래전에 부곡동 일대를 둘러볼 때에는 그냥 넘어갔는데
플라잉 수원에 이어 상공에서 놀아보려고 왔습니다.
아무래도 위험이 있는 레저다 보니
티켓을 구매하기 전에 탑승동의서를 작성하고 매표소로 갑니다.
분명히 의왕도시공사에서 운영하면서도 의왕사랑상품권을 받지 않아
신용카드를 꺼내 15,000원을 결제했습니다.
덤으로 무게도 매표소 앞에서 쟀네요.
결제를 마치면 팔에 팔찌를 채워주고
덤으로 티켓도 주네요.
주말이지만 딱히 대기열이 없어서 바로 엘리베이터를 타고 위로 올라갑니다.
복장에 대한 안내를 다시 한번 읽어보고
엘리베이터에서 내려 경치를 바라보려는 찰나 바로 위에서 올라오라고 부릅니다.
그래서 짚라인에 타기 직전에 잠시 양해를 구하고 사진을 찍어봤네요.
짚라인을 타고 내려오는 찰나의 시간 동안
왼쪽에 놓인 왕송호수와 오른쪽에 놓인 경부선 철길을 따라 달리는 열차들을 바라보는 경치가 참 좋습니다.
위에서 아래로 빠르게 내려오는 스릴도 좋고요.
이 순간을 찍지 못한게 아쉬워서
몇 번 쓰지도 않을 것이 뻔하면서 괜히 고프로를 하나 사볼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짚라인 탑승을 마치고 아래로 내려와
스카이레일을 탔던 곳까지 걸어가면서
레솔레파크 곳곳을 둘러보다
왕송호수를 떠났습니다.
ps. 주차장 요금은 의왕사랑상품권 결제가 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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