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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동사니/별의별 교통카드

국새(옥새) 모양 티머니

 

 

펀딩을 해두고 한동안 잊고 있던게 사무실로 왔습니다.

 

 

 

 

옥새라는 이름이 익숙하고 펀딩도 옥새라는 이름으로 진행했지만

 

엄밀하게 따지면 재료가 옥이 아니니

 

옥으로 만든 도장과 금속으로 만든 도장을 모두 포괄하는

 

'국새'라고 부르는 것이 맞을 듯한 국새 모양 티머니.

 

 

 

 

고종이 대한제국을 선포하면서

 

조선국왕이 아닌 대한제국 황제로서 국새 10종을 새로 만들었는데

 

 

 

 

이 교통카드는 그중 칙명지보(勅命之寶)라는 글씨가 써진 국새를 본따 만든 교통카드입니다.

 

 

 

 

펀딩을 기획한 곳에서는 구구절절 의미를 적어놨지만

 

저는 그런 의미보다는 그저 마패 모양 교통카드와 같이 두면 괜찮을 것 같다는 생각때문에 펀딩에 참여했는데요.

 

실물을 받아 보니 사진으로 봤던 것보다도 더 작은 것 같다는 아쉬움과

 

만들어진지 1년도 채 안된 물건인데 세월이 만들어낸 때와 흠집을 너무나도 잘 흉내냈다는 감탄이 듭니다.

 

 

 

 

몇 년 전 샀던 마패 교통카드와 나란히 두니 정말 금속으로 만든 것 같다는 느낌이 확 드네요.

 

실제로는 플라스틱이지만.

 

 

 

 

교통카드와 동봉된 국새와 관련된 카드도 있는데

 

 

 

 

박스 개봉 과정에서 손상되기 너무 쉬운 곳에 카드를 넣어 보내주는 바람에

 

칼로 쓱 베어버려 휴지통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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