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잡동사니/별의별 교통카드

오래된 지하철 승차권 모양 세컨캐리어 교통카드 스티커

 

 

여기저기서 교통카드를 긁어모으다

 

서울 9호선이 개통하기 전까지 썼던 마그네틱 승차권 모양으로 만든 스티커를 붙인 교통카드를 손에 넣었습니다.

 

 

 

 

이제는 부산 지하철에서도 더 이상 쓰지 않는 형태의 승차권이다 보니

 

괜히 반가워서 카드를 산 것인데

 

최근 서울교통공사에서 진행한 이벤트 중에는 이런 교통카드 스티커를 나눠주는 이벤트가 없었기에

 

대체 어디서 이 스티커를 만든 것인지 궁금해 이것저것 검색해 봤습니다.

 

 

 

 

다양한 장소를 방문해 '아트피스'를 수집하는 세컨캐리어라는 앱이 있는데

 

여기서 진행하는 '2호선 디지털 역명판 수집 여행'의 굿즈가 위의 교통카드 스티커입니다.

 

 

 

 

서울 2호선에 있는 51개 역을 모두 방문해 역명판 모양의 아트피스를 모은 뒤 굿즈를 신청하면

 

위의 교통카드 스티커를 받을 수 있네요.

 

 

 

 

이미 교통카드 스티커는 손에 넣었지만

 

교통카드에 붙이지 않은 스티커와 2호선 열차를 닮았다는 패키지도 갖고 싶어

 

2호선 열차를 타고 빙빙 돌았습니다.

 

2호선이 순환선이니 그냥 역에 도착해서 버튼을 누르면 되겠지 하고 쉽게 생각했는데

 

지하에 있다 보니 GPS 인식이 잘 안 돼서 생각보다 만만하지 않습니다.

 

여기에 더해 신도림에서 까치산을 잇는 신정지선과 성수에서 신설동을 잇는 성수지선이라는 복병까지 있어

 

시간이 상당히 걸렸네요.

 

 

 

 

아무튼 시간을 쏟아부어 모든 역을 다 찍고 이제 스티커를 받기만을 기다리고 있는데요.

 

다른 아트팩 중에서도 나들이 일정으로 괜찮아 보이는 것들이 많으니

 

어딜 가고는 싶지만 가고 싶은 곳이 생각나지 않을 때 한 번씩 앱을 켜볼까 합니다.

 

 

 

 

ps. 굿즈 신청을 마치고 1월 초 스티커를 받았습니다.

 

멋진 케이스에 담아 보내줬네요.

 

 

 

 

이제는 더이상 쓰이지 않는 승차권 모양의 교통카드 스티커를 담은

 

이제는 더이상 운행하지 않는 전동차 모양의 케이스라니 레트로함이 가득 느껴지면서도

 

다른 한편으로는 내가 나이를 먹긴 먹었구나 하는 씁쓸한 생각도 듭니다.

 

 

 

 

케이스에 스티커를 오래 뒀다간 스티커가 구겨질 것 같아

 

스티커는 꺼내서 따로 보관하고 케이스도 따로 보관해둬야겠습니다.

 

 

이 글을 공유하기

kakaoTalk facebook twitter nav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