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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여행/2016.12.08 타이베이

8. 공항으로



공항으로 돌아가기 전 점심을 먹기 위해 타이베이역 2층 식당가를 찾았습니다.


적당히 눈에 띄던 식당에 들어가 볶음밥을 주문했죠.


돈가스처럼 튀김옷을 입힌게 아닌 돼지고기 튀김은 거의 먹어본 적이 없는데 나쁘지 않더군요.





타오위안 공항행 궈광버스(國光客運, 국광객운) 1819번을 타러 타이베이역 동쪽 출구로 나왔습니다.


MRT를 타고 타이베이역에 온 경우 M3번 출구로 나온 뒤 횡단보도를 건너 가면 됩니다.


이지카드로 요금을 내도 되지만 이지카드에 잔액이 부족하거나 하면 여기서 승차권을 사면 됩니다.





신용카드로 요금을 내니 티켓 위에 卡(카드)라고 도장을 찍어주는군요.





공항으로 가는 버스라서 그런지 버스 안에는 제법 편의시설을 갖췄습니다.


모니터가 여럿 달려있고, 각 좌석마다 USB 충전 포트가 달려 있습니다.


정작 제 자리에 있는 USB 포트는 충전이 안되더군요.



1819번은 1961번과는 다르게 타이베이를 출발하면 계속 고속도로만 달립니다.


그래서 소요시간은 1961번보다는 짧지만 요금은 125달러로 조금 비싸죠.


그래봐야 한국 돈으로 4,600원정도니 한국 공항리무진에 비하면 엄청 쌉니다.


타오위안 공항철도가 개통한 지금은 버스보다는 공항철도를 타는게 낫겠지만 말이죠.





타이베이역을 출발한 버스는 약 50분을 달려 공항에 도착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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