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이역하면 떠오르는 전형적인 모습으로 유명한 화본역.
중앙선 선형 개량과 전철화로 KTX-이음이 다니게 된 대신
화본역에 열차가 더 이상 다니지 않게 되어
열차가 서는 마지막 날인 2024년 12월 15일 화본역을 찾았습니다.
간이역이라는 이미지를 살려 흑백 필름인 포마팬 200으로 찍어봤는데
풍경은 잘 찍혔지만 고양이 사진은 좀 아쉽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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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본역에 왔으니 필름 현상을 맡기려고 대구에 있는 세하포토랩에 들렀습니다.
서울에 있는 필름 현상소는 흑백 필름을 몰아서 작업해서 사진 파일을 받기까지 시간이 조금 걸리는데
2시간 만에 결과물을 받아서 놀랐네요.
필름을 맡긴 김에 근처에 있는 저렴한 돼지국밥집에서 점심을 먹고 귀가.
짧은 주말 나들이를 마쳤습니다.
아이폰으로 찍은 화본역 사진은 아래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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