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날에 이어 이날도

피트 워크 시간이 찾아왔습니다.

일요일이라서 그런지 전날보다 더 사람이 많은 듯한 느낌인데

제일 인기가 많은 듯한 무겐 스포츠는 이날도 상당히 붐비네요.

전날은 피트 워크 자체가 처음이었기에 여러 가지를 둘러보는데 집중했다면

이날은 모터 스포츠의 주인공인 드라이버도 만나보려고 노력했는데

마침 포모스 나카지마 레이싱 차고 앞에서 선수 사인회가 열려서

직전 레이스 우승자 이고르 오무라 프라가를 가까이서 만나볼 수 있었습니다.

사인은 줄이 너무 길어서 포기.

어린 아이는 물론 어른 팬까지 선수들을 만나고 싶은 사람들이 문전성시를 이루는 가운데

창고 안쪽에서는 다음 레이스 준비가 한창입니다.

진지하게 부품을 만져가며 더욱 좋은 상태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는 모습이 멋져 보이는데

시선을 조금만 옆으로 돌리면

전혀 다른 분위기가 펼쳐지니

이런 아이러니함도 재미있네요.

여러 차고를 지나가며

피트 레인 진입로에 가까워지니

뭔가 요상한 모형 속에 사람이 들어가 있습니다.

뭔가 구조 훈련 시연이 있었던 것 같은데
분위기를 보니 이미 정리 중인 것 같기도 하고...

피트 레인 구역을 다 둘러봤으니

이제 트랙 위를 걸을 시간입니다.

피트 워크 시간이 끝날 시간이라는 뜻이기도 하죠.

제대로 된 중계를 본 적도 없는 슈퍼 포뮬러 대회를 제대로 즐길 수 있을지

티켓을 예약할 때에도 걱정이 조금 있었는데

그런 걱정따위는 진작에 집어던지고
너무나도 행복한 이틀을 보냈습니다.
다음번 스즈카 서킷 방문이 너무나도 기대되네요.

마지막으로 트랙 여러 곳을 사진으로 남기고
피트 워크를 마무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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