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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2017 가을 여행주간(공주, 전주)

2. 마곡사

공주 여행 첫 번째 여행지 마곡사에 왔습니다.


마곡사는 백제 의자왕 3년 지어진 유서 깊은 절로


법문을 열 때 모인 대중들이 삼밭의 삼대같이 많다고 해서 


마곡사라는 이름이 붙었다고 하네요. 


백범 김구가 젊은 시절 잠시 머물던 곳이기도 합니다.





여타 사찰과 마찬가지로 마곡사 역시 산속 깊숙이 있는데요.


매표소에서 길을 따라 10여 분을 걸으면





마곡사 정문 해탈문이 나옵니다.





바로 옆에는 이런저런 행사가 진행중이네요.





해탈문 안으로 들어오니 양쪽에 금강역사상과 보현, 문수 동자상이 있습니다.





해탈문에 이어 또 다른 문인 천왕문을 지납니다.





천왕문 안에는 사천왕이 보이네요.





극락교를 지나면 주요 시설이 나옵니다.





다리를 건너기 전 본전을 찍고 안을 둘러봅니다.





북과 종도 보이고





원 간섭기 시절 티베트 불교의 영향을 받았다는 오층석탑도 보입니다.





마곡사는 본전이 둘 있는데, 여긴 대광보전입니다.


임진왜란으로 불타 없어진 것을 순조 13년에 다시 지었다고 합니다.





건물 왼편에 그림이 그려져 있네요.





대광보전과 마찬가지로 마곡사의 본전인 대웅보전에 올라왔습니다.


대광보전과 마찬가지로 임진왜란 때 소실되었다 효종 2년에 복구된 곳이죠.


겉으로 보면 2층 건물이지만 안은 하나의 공간이라고 합니다.


저는 불자가 아니니 안에 들어가지 않아서 직접 보지는 않았지만.




백범 김구는 젊은 시절 마곡사에서 원종이라는 법명을 받은 뒤 이곳에서 생활을 했다고 합니다.


한눈에 봐도 김구가 이 건물에서 지냈다는 티를 내고 있네요.





김구와 관련된 이런저런 사진이 걸려있습니다.




바로 옆에는 광복 후 김구가 마곡사를 다시 찾아 심었다는 향나무가 있습니다.





마곡사를 둘러보면서 인상적이던 것은 사찰 주변을 휘감는 물길입니다.


조금씩 물들은 단풍을 보다 돌다리를 건넌 뒤


물길을 따라 입구로 나온 뒤 밥을 먹으러 산을 내려갑니다. 





물속에는 작은 물고기가 여럿 보입니다.





마곡사는 산속에 위치한 만큼 주변에 이런저런 산책로가 많습니다.


시간적인 여유가 있으면 산책길을 따라 산을 타볼 법도 한데,


패키지여행이다보니 그러지 못해 아쉽습니다.





길을 따라 다시 마곡사 매표소로 왔는데,


마곡사 입장료는 패키지 요금에 포함돼서 따로 입장료(3,000원)를 낼 필요는 없었지만


티켓 수집을 위해 어린이 표를 샀습니다.


매표소에서 신용카드를 받지 않아 군말 없이 현금을 냈는데,


주변에는 현금을 들고 오지 않아 매표소 직원과 실랑이를 벌이는 사람들이 여럿 보였습니다.





마곡사 주변에는 이런저런 식당이 많은데, 메뉴가 죄다 더덕 정식입니다.


가격도 관광지답게 만만치 않네요.





돈을 받는 시점에서 공짜가 아닐텐데;;;





카페에서 적당히 허니 브레드와 커피로 배를 채웠습니다.


가격이 프랜차이즈 카페와 큰 차이가 나지 않더군요.





점심을 먹은 뒤 버스를 타고 다음 여행지로 이동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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