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와 약속이 잡혀 삼성역에 왔습니다.
삼성역 하면 떠오르는 랜드마크는 당연히 코엑스죠.
너무 뻔해서 좀 다른 곳을 가보고 싶었는데
친구가 코엑스에서 열리는 서울국제사진영상전 티켓을 가지고 있다고 해서 친구 따라 왔습니다.
입장용 팔찌를 받은 뒤 안으로 입장.
가장 먼저 온 곳은 소니 부스입니다.
친구가 소니 α7에 달 렌즈를 새로 사러 여기에 왔습니다.
행사장에서 정가 대비 30% 할인된 가격으로 무이자에 결제할 수 있다네요.
부스에 도착하자마자 바로 렌즈 이름을 얘기한 뒤
그 자리에서 바로 카드 긁고 렌즈도 장착.
카메라 렌즈에 대해서는 완전 문외한이라 나중에 인터넷으로 렌즈 이름을 찾아봤는데,
FE 70-200mm F4 G OSS 망원 줌렌즈네요.
여기 온 목적은 달성했으니 주변을 구경해야겠죠.
캐논, 소니 부스에는 판매대 근처에 모델을 직접 찍어보는 코너가 따로 마련돼 있습니다.
방금 산 렌즈를 그 자리에서 바로 테스트해보는 셈이죠.
제 친구 역시 열심히 사진을 찍어봤습니다.
원본 사진을 올리고 싶은데 용량 제한 때문에 아쉽게도 리사이징해서 올리다
2021년 말이 되어서야 드디어 원본 사진을 올려봅니다.
좀 뜬금없는 피사체로 기차모형도 있는데
아마 움직이는 피사체를 셔터 스피드가 따라가는가를 확인해보는 용도 같습니다.
행사장에서 제일 큰 부스는 캐논과 소니였지만 그외에도 이런저런 부스가 많았습니다.
반사판과 같은 주변 도구를 파는 곳도 있었고,
사진영상전이라는 이름에 걸맞게
사진전을 연 곳도 있었고,
사진집을 판매하는 부스도 있었습니다.
그중 이 책은 좀 많이 눈에 띄네요.
행사장 구경을 마치고 밥을 먹으러 DDP쪽으로 이동해 돈가스집을 찾았습니다.
저는 로스가스 정식, 친구는 탄탄면.
탄탄면 국물이 많아 좀 얻어먹었는데, 숙주나물 덕분에 국물이 맑아 시원하고 좋았습니다.
밥을 말아먹고 싶을 정도로.
로스가스는 두툼해서 씹는 맛이 좋았고, 양배추 위에 유자 드레싱을 뿌려 새콤한 맛이 나 신선했습니다.
가게 곳곳에 놓인 소품도 눈길이 갔는데,
마네키네코로 일본 전통 의상과 히어로 복장을 입은 고양이 그림이 걸려 있고
계산대에는 '치즈 스위트 홈'에 등장하는 주인공 '치'가 여럿 놓여 있네요.
수도권 전철 여행 지도 | ||
218. 종합운동장역 연탄생선구이 |
219. 삼성역 | 220. 선릉역 선릉과 정릉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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