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에 온게 대략 11시쯤이니 배가 고파지긴 했는데,
점심은 고양시에 오면 자주 가는 데가 있어서 가벼운 식사를 하기로 했습니다.
주엽역에서 원마운트를 향해 걸어
이츠콜라에 왔습니다.
간판에 '콜라'를 단 곳답게 카운터부터 콜라가 가득합니다.
여길 봐도 코카콜라,
저길 봐도 코카콜라(지만 가운데 스파이가 있네요.),
심지어 테이블에도 코카콜라 관련 굿즈가 잔뜩 있습니다.
여길 방문하는건 이번이 두 번째인데요.
제주도 여행을 할 때 코카콜라 테마 카페인 카페콜라를 다녀온 뒤
서울 근처에 코카콜라를 테마로 한 카페가 없을까 알아보다 여길 오게 됐습니다.
그때에 이어 이번에도 불고기 핫도그 세트를 주문했습니다. 가격은 5,500원.
쫄깃한 빵 위에 고기가 듬뿍 들어갔습니다.
슬라이스 체다 치즈와 함께 치즈 소스가 들어가는데 느끼하지 않고 맛있습니다.
다만 불고기 국물이 조금 많이 들어가서 옷이 젖을 뻔 했네요.
지난 번에 핫도그를 시킬 때 따로 쿠폰을 받은 게 없어 명함을 챙기려고 했는데
알고보니 이게 스탬프 쿠폰이었습니다.
커피를 주문할 때만 쿠폰을 찍어주는 건지 이번에도 쿠폰과 관련해서 별다른 말이 없네요.
핫도그를 다 먹고 가게를 나와 의미를 알 수 없는 신호등을 지나
킨텍스에서 열린 하나투어 여행박람회에 왔습니다.
일본 교통 관련 부스에 왔는데, 행사는 달라지지만 받아가는건 별 차이가 없네요.
다른 곳에 있던 일본 테마 휴식 공간에서 잠시 쉬기도 하고,
스타얼라이언스 부스에 와서 비행기 다이캐스트 구경도 하다 나왔습니다.
스타얼라이언스 회원사 로고를 떼었다 제 자리에 붙이는 이벤트가 열렸는데
아쉽게도 이벤트가 다 끝난 뒤에 와서 어떤 경품을 받는지는 모르겠네요.
310. 주엽역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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