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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전철 여행기/1~4호선

315. 화정역 - 더운 날엔 밀면



킨텍스를 떠나 화정역에 왔습니다.





1번 출구 앞은 화정터미널인데요.





터미널에 있는 식당 중 하동진이라는 곳이 있습니다.


어쩌다보니 고양시에 볼일이 있으면 여길 들리곤 합니다.





여기서 주로 먹던 메뉴는 큼직하게 썰린 편육과 진한 육수가 맛있는 고기국수지만





지금은 날이 더우니 밀면을 주문했습니다.





오이를 못먹어서 오이를 빼달라고 주문했는데 오이가 듬뿍 담긴 밀면이 나오는 사고를 거쳐


오이가 빠진 밀면이 나왔습니다.





얇게 썰린 무도 없어서 뭔가 심심해보이지만


쫄깃한 면과 밀면 특유의 한약맛 나는 육수는 부산에서 먹던 맛과 거의 같습니다.


편육 두 조각도 고기국수 못지 않게 맛있네요.


선택을 잘했다는 생각이 듭니다.





가게가 꽉 찬 때에 들어와서 구석진 자리에 앉아 국수를 다 먹고 나서야 온육수가 있다는걸 생각해냈네요.


아쉽지만 다음 기회에.





ps. 10월에 다시 찾았더니 국수집은 문을 닫고 해산물 식당이 들어섰습니다.


해산물은 별로 안 좋아해서 참 아쉽네요...




수도권 전철 여행 지도

314. 대곡역

대장천 짧은 산책

315. 화정역

밀피유 돈가스

316. 원당역

돈가스와 홍게살튀김을 함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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