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승객이 전국에서 가장 많다는 신도림역에 왔습니다.
신도림역 주변 랜드마크로는 역 바로 옆에 디큐브시티가 있는데요.
여기에 볼 일은 없으니 길 건너 있는 작은 공원에서 잠시 쉬려고 했습니다.
그런데 정자 앞 바위 위에 정체불명의 물건(?)이 있네요.
가까이 가보니 고양이 두 마리가 주위는 전혀 신경쓰지 않고 잠을 자고 있습니다.
사진을 찍으니 한 녀석은 카메라 소리를 듣고 일어났고,
다른 녀석도 이내 깨어나 저를 경계하기 시작합니다.
열심히 쳐다보지만
정작 도망갈 생각은 안 하네요.
서로 얼굴만 쳐다보면서 눈치싸움을 했는데, 잠을 방해한건 저니 먼저 공원을 나왔습니다.
공원 옆 상가로 이동하니 한 카페가 있는데요.
이곳은 룽고와 연유라떼를 전문으로 하는 카페 겸 꽃가게인가 봅니다.
보통은 아메리카노를 마시지만 모처럼 연유라떼를 아이스로 시켜봤습니다.
주문을 하고 카페를 둘러보니 좁은 공간을 각종 화단과 소품 등으로 채웠네요.
카운터에 나온 커피를 챙긴 뒤 좁은 계단을 따라 2층으로 올라가
유리창을 따라 길다랗게 놓인 자리에 앉아
적당히 단 커피를 마시다 나왔습니다.
234. 신도림역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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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착역)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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