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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전철 여행기/1~4호선

442. 범계역 - 소반 위 커피, 카페 지정



평촌중앙공원을 지나 범계역에 오니 마침 점심시간이 됐습니다.





번화가인 만큼 식당도 다양한데 이번에는 북창동순두부에서 점심을 먹기로 했습니다.





순두부찌개 전문점에 오면 보통은 곱창 순두부를 먹는데 이번에도 곱창 순두부를 주문.





주문을 마치자 밑반찬이 나오더니





김이 모락모락 나는 뚝배기와 돌솥이 나왔습니다.





순두부에는 바로 날계란을 넣어 계란을 익히고,





돌솥밥은 밥을 박박 긁어낸 뒤





물을 붓고 맛있는 숭늉이 되기를 기다립니다.





쫄깃한 곱창과 부드러운 순두부, 매콤한 국물을 잘 즐기고





숭늉과 고등어 자반으로 마무리.





식사를 마쳤으니 커피를 마시러 갑니다.


근처 카페를 검색하던 중 특이한 카페가 있어서 '지정'이라는 카페에 왔습니다.





카페 안으로 들어가니 특이하게 소반이 놓여 있네요.





소반 위에 붙은 종이를 보니 그럴듯한 이유를 적어놨습니다.





자리에 앉으니 직원께서 메뉴판을 가져다 주네요.





원두를 동백, 화음이라는 이름을 붙여 블렌딩했는데


저는 산미가 강한 커피를 별로 안 좋아해서 기본 원두인 동백으로 주문하기로 했습니다.





주문하러 카운터에 왔는데





바로 옆 설탕덩어리가 제 혀를 유혹하네요.





하지만 직전에 밥을 먹고 왔으니 티라미수는 포기하고 커피만 마시다 나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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