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정역에 왔습니다.
1호선과 4호선의 환승역이고,
여러 곳에서 출발한 버스가 모이는 곳이라 주말에도 제법 사람이 많네요.
금정역 주변에 가볼만한 곳이 뭐가 있나 찾아보다 재래시장이 있다는 글을 봐서 산본시장에 왔습니다.
시장 입구로 가던 중 통닭을 튀기는 냄새가 너무 맛있게 느껴저 잠깐 봤더니
가격이 제법 저렴합니다.
그 옆에 있던 반찬 가게를 보니 위생 문제로 시식을 금지하고 있고
신용카드는 물론 현금영수증 발급도 하고 있습니다.
재래시장하면 생각나는 인상과는 조금 다른 모습입니다.
시장 입구에 도착한 뒤 본격적으로 시장 구경을 시작합니다.
못 먹어본지 오래 된 대게가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오네요.
즉석에서 설탕을 발라 주는 꽈배기집 주변에는 주문을 기다리는 사람이 제법 있습니다.
시장 안에 있는 반찬집은 반찬보다 해장국이 눈에 들어오고,
전집에는 노란 계란옷을 입은 전과 튀김이 호객행위를 하고 있습니다.
먹거리는 참 많은데 점심을 늦게 먹어서 그런지 배가 별로 고프지 않아 이번에는 구경만 했네요.
다음에 온다면 뭘 좀 먹고 가야겠습니다.
시장 건너편 아파트에 있는 분수가 틀어진 모습을 보고 금정역으로 돌아갔습니다.
P149. 금정역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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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3. 금정역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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