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수도권 전철 여행기/1~4호선

P170. 봉명역 - 미나릿길 벽화마을



6월의 어느 일요일, 전철 첫차를 타고 천안으로 내려와 봉명역에 왔습니다.





봉명역 주변은 온통 주택가인데





주택가를 가로지른 뒤 고가도로를 건너





하천과 경부선 철길을 건넙니다.





계속 걸어 중앙동 행정복지센터에 도착했습니다.


지도로 볼 때는 몰랐는데 생각보다 봉명역에서 많이 머네요.





이 근처 골목길은 미나릿길 벽화마을이라는 이름이 붙었습니다.





옛날에는 주변에 흐르는 실개천에 미나리가 많이 살아서 이런 이름이 붙었나 보네요.





안내문을 읽은 뒤 골목길로 들어가 벽화를 보기 시작했습니다.





처음 보이는 그림은 착시효과를 넣은 그림입니다.





곰에게서 달아나려고 벽을 튀어나은 물고기도 있고,





벽을 부수고 나온 호랑이도 있고,





정체불명의 공룡도 있네요.





동화책 삽화처럼 그린 그림도 있고,





전래동화에서 볼법한 그림도 있습니다.





오래전 마을 풍경을 담은 그림도 있죠.





어떤 담벼락에는 천안에서 나는 농산품을 모아 그리기도 했고,





십이지를 그려놓고 관련된 설명을 덧붙이기도 했습니다.





미나리길 벽화 제작에 참여한 주변 대학생들과 중앙동 주민들의 노력이 담긴 사진을 보고 나서





벽화길을 나와 다음 역으로 이동했습니다.





이 글을 공유하기

kakaoTalk facebook twitter nav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