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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전철 여행기/1~4호선

P174. 배방역 - 아산지중해마을

 

 

온양온천역에서 배방역으로 이동했습니다.

 

온양온천역에서 배방역 사이 구간이 제법 긴데 이 사이에 풍기역을 지을 계획이 있습니다.

 

배방역에서 아산역 사이에 탕정역을 짓는 건 확정됐는데 풍기역은 글쎄요.......

 

 

 

 

 

배방역에서 순환 5번 버스를 탄 뒤

 

 

 

 

탕정면사무소에 내려

 

 

 

 

남쪽으로 조금 걸어

 

 

 

 

지중해마을에 왔습니다.

 

 

 

 

지붕에 칠한 색깔별로 지역을 구분해서 이런저런 특색을 붙이려고 한 것 같은데

 

 

 

 

현실은 그저그런 먹자골목이죠.

 

 

 

 

이국적인 건물 분위기와 전혀 매치가 안 되는 식당도 많습니다.

 

 

 

 

점심시간이긴 한데 배가 썩 고프지 않아서 적당히 카페에 있다 가기로 했습니다.

 

 

 

 

텀블러나 머그잔처럼 이런저런 상품을 파는 걸 보니 프랜차이즈 카페인가 본데 어째 본 기억이 없네요.

 

 

 

 

레몬 슬라이스를 얹은 레모네이드를 마시면서

 

 

 

 

더위를 피해 적당히 쉬다 카페를 나왔습니다.

 

 

 

 

커피만 마시고 집으로 가자니 뭔가 아쉬워서 버스를 타고 아산역으로 이동했습니다.

 

 

 

 

아산역에 딱 달라붙어 있지만 이름은 다른 KTX 천안아산역을 가로질러

 

 

 

 

천안 시내버스 1번을 타고 불당동으로 이동해

 

 

 

 

천안 대표 빵집 뚜쥬루 거북이점에 왔습니다.

 

이름만 보면 뚜레쥬르와 비슷해 보이지만 실제로는 뚜쥬루가 뚜레쥬르보다 5년 빨리 상표 등록을 했습니다.

 

오히려 뚜쥬루가 뚜레쥬르와의 상표권 분쟁에서 이겼지만

 

합의를 통해 천안, 아산 일대에 뚜레쥬르 체인점을 늘리지 않는 것으로 화해를 했다고 하네요.

 

 

 

 

'느리게 더 느리게'라는 슬로건을 지나

 

 

 

 

입구에 놓인 거북이를 보며

 

 

 

 

가게 안으로 들어갑니다.

 

 

 

 

꽈배기와 모닝빵처럼 어딜 가나 있는 빵부터

 

 

 

 

달달한 초콜릿을 듬뿍 쓴 빵,

 

 

 

 

다양한 속재료를 활용한 빵까지

 

 

 

 

별의별 빵을 팔고 있는데

 

 

 

 

 

이곳에서 잘나가는 빵을 꼽자면 단연 거북이빵입니다.

 

오랫동안 천천히 반죽을 발효시켜 거북이빵이라는 이름을 붙였다고 합니다.

 

 

 

 

가볍게 거북이빵 하나와 우유를 샀습니다.

 

우유를 커피 담는 플라스틱 컵에 따라 주는건 처음 봅니다.

 

 

 

 

겉이 살짝 딱딱하지만 속은 굉장히 부드럽습니다.

 

달지 않아 물리지 않으니 우유와 같이 먹으면 여러 개 더 먹을 수 있을 것 같네요.

 

하지만 이번에는 하나만 먹고 가게를 나왔습니다.

 

 

 

 

뚜쥬루 근처 버스 정류장에서 3번 버스를 타고

 

 

 

 

천안역 서부광장에 내려

 

 

 

 

전철을 타고 집으로 돌아가 천안, 아산 나들이를 마쳤습니다.

 

 

 

수도권 전철 여행기
P173. 탕정역
매곡천 너머 카페로
P174. 배방역
맹사성 기념관과 고택
P176. 온양온천역
문제의 현충사 현판을 찾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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