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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동사니/별의별 교통카드

2019 광역알뜰교통카드 체험단 신청, 카드 발급, 등록, 사용기

2020년 1월부터 광역알뜰교통카드 혜택과 사용에 변화가 생겨서

글을 새로 작성했으니 새로운 글과 같이 읽어보세요.

 

 

 

2019년 5월 즈음에 수원시내 주요 버스 정류장에 광역알뜰교통카드에 대한 안내문이 걸렸습니다.

 

뭔가 하고 보니 문재인 대통령 후보 시절 공약을 지키기 위해 나온 카드인데

 

교통카드 이용 횟수에 따라 마일리지를 적립해 교통비를 할인해주는 카드네요.

 

그래서 한번 만들어봤습니다.

 

카드를 만드려면 우선 광역알뜰교통카드 체험단 대상인 지자체에 거주하고 있는지 확인하기 위해

 

인적사항을 광역알뜰교통카드 홈페이지에 등록해야 합니다.

 

현재 체험단을 모집하고 있는 지자체는 부산, 인천, 대전, 울산, 세종,

 

수원, 전주, 청주, 포항, 양산, 영주이고

 

이들 지자체와는 별도로 수도권 체험단을 모집하고 있습니다.

 

이름과 생년월일, 주민등록상 주소지, 이메일 등을 입력하면 신청이 끝납니다.

 

체험단을 신청할 때 카드 선택란이 있는데

 

이건 카드 선호도 조사를 위한 것으로 실제 카드 발급은 따로 해야 합니다.

 

 

 

 

거주지 심사가 끝나면 카카오톡이나 문자를 통해

 

체험단 승인 번호가 날아옵니다.

 

이 번호가 있어야 카드 신청이 가능한데요.

 

광역알뜰교통카드 홈페이지 카드 안내 및 신청 페이지에 들어가서

 

카드 신청하기 버튼을 누르고

 

거주지 등 인적사항, 체험단 승인 번호를 입력하면 카드사 페이지로 이동합니다.

 

만들 수 있는 카드는 신한카드(신용/체크), 우리카드(신용/체크)가 있고

 

카드사별로, 또 신용/체크 별로 부가 혜택이 조금씩 다릅니다.

 

체크카드는 카드에 연결할 수 있는 은행 결제계좌도 차이가 있으니

 

자신의 조건에 맞는 카드를 신청하면 됩니다.

 

광역알뜰교통카드 1기 사업 때에는

 

세종, 울산, 전주에서 티머니나 캐시비 같은 선불교통카드를 사용했는데,

 

전국으로 시범사업을 확대하면서 뭔가 문제가 생긴 건지

 

플라스틱 카드로는 후불교통카드만 신청할 수 있고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용 모바일 캐시비는 발급이 아직까지 막혀 있네요.

 

 

 

 

카드사 홈페이지 카드 발급 페이지로 넘어가면

 

이후 과정은 다른 카드를 만들 때와 똑같습니다.

 

 

 

 

개인 인적사항, 신분증과 공인인증서를 통한 본인 확인,

 

결제계좌 입력, 결제일 선택 등의 과정을 거치면 카드 신청이 끝납니다.

 

 

 

 

다른 카드에 비해 발급하는 사람이 적어서 그런지

 

다른 카드에 비해 발급, 도착하는 시간이 조금 오래 걸립니다.

 

카드 자체는 1인이 여러 카드를 신청할 수 있는지

 

신한체크와 우리체크 둘 다 발급에 성공했습니다.

 

하지만 광역알뜰교통카드 혜택은 1장만 받을 수 있는데 이건 아래에서 설명하겠습니다.

 

 

 

 

광역알뜰교통카드 마일리지 혜택을 받으려면

 

애플 앱스토어나 구글 스토어에서 광역알뜰교통카드 앱을 깔고 회원가입을 해야 합니다.

 

 

 

 

왼쪽 위 메뉴 버튼을 누르고 회원가입 버튼을 눌러 회원가입을 마친 뒤

 

 

 

 

로그인을 하고 정보수정 메뉴로 들어가

 

발급한 신용카드나 체크카드 번호 16자리를 입력해서 카드 등록을 하고

 

수정완료 버튼을 누르면 모든 과정이 끝납니다.

 

 

 

 

교통카드를 사용하면 이틀쯤 뒤에 앱에 사용 내역이 반영됩니다.

 

1회 이용에 마일리지 50원이 쌓인다고 표시되지만

 

실제로는 이보다 더 마일리지를 줍니다.

 

 

 

 

실험을 겸해서 환승을 좀 많이 해봤는데

 

횟수에 상관없이 버스 간에 또는 버스와 지하철 간 환승을 하게 되면 1회 이용으로 간주합니다.

 

 

 

 

교통카드 이용과는 별개로 집이나 직장에서 정류장까지 걷거나 자전거를 타면

 

이동 거리에 따라 마일리지를 적립해주는데

 

저는 아쉽게도 이동거리가 너무 짧아서 마일리지 적립이 안되네요.

 

 

마일리지 혜택을 받으려면 정부에서 지정한 횟수 이상으로 교통카드를 써야 합니다.

 

부산, 인천, 대전, 수원, 양산, 수도권은 월 36회를,

 

세종, 울산, 전주, 청주, 포항, 영주는 월 32회를 써야 마일리지를 지급합니다.

 

이 정도면 일반적인 출퇴근이나 통학을 하는 분이라면 충분히 채울 수 있을 것 같네요.

 

 

 

월 최소 이용 횟수를 다 채워서 마일리지를 받게 되면

 

 

 

다음 달에 카드사로 정보가 넘어가

 

후불교통카드 이용 금액에서 자동으로 차감됩니다.

 

최대 차감 마일리지는 11,000원이고 이걸 넘어가는 마일리지는 소멸된다고 합니다.

 

 

한 달 동안 5만 원 조금 넘게 교통카드를 썼고,

 

6천 원이 조금 넘는 마일리지를 받았습니다.

 

비율로는 10%가 넘는 혜택을 받은 셈인데 액수로 따지면 조금은 아쉬운 결과가 나왔습니다.

 

신용카드나 체크카드 실적을 채워서 카드사에서 제공하는 교통비 할인을 추가로 받아야

 

교통비 할인이 좀더 크게 체감될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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