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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전철 여행기/ㅇㅇ선

K331. 금촌역 - 파주 장릉

 

 

금릉역을 떠나 금촌역에 도착하니 점심 시간이 돼서

 

 

 

 

금촌역에서 조금 떨어진 곳에 있는 빠시오네라는 식당에 왔습니다.

 

 

 

 

저녁에는 수육을 팔지만 점심에는 한식뷔페 장사를 하는 곳인데요.

 

 

 

 

가격이 5,000원으로 제법 저렴합니다.

 

 

 

 

이런저런 반찬을 퍼서

 

 

 

 

돼지불고기 쌈밥을 먹고 나와

 

 

 

 

팜스프링아파트 정류장에서 033번 마을버스를 타고

 

 

 

 

법흥1리, 이주단지 정류장에 내려

 

 

 

 

건너편 정류장 옆으로 난 길을 걸어갑니다.

 

 

 

 

가다 보면 여러 갈래길이 나오는데

 

여기서는 직진,

 

 

 

 

다음 갈래길에서는 왼쪽으로 걸어

 

 

 

 

갈현3리 경로당을 거쳐

 

 

 

 

장릉(長陵)에 도착했습니다.

 

인조와 첫 번째 왕비 인열왕후 한씨가 묻힌 무덤인데,

 

하필이면 김포에 있는 인조의 아버지 정원대원군(추존왕 원종)과 인헌왕후 구씨의 무덤도 장릉(章陵)이고,

 

저 멀리 영월에 있는 단종의 무덤도 장릉(莊陵)이라

 

소재지를 앞에 붙여 파주 장릉으로 구분하곤 합니다.

 

 

 

 

장릉 안내도를 보고

 

 

 

 

입장료 1,000원을 내고 안으로 들어갑니다.

 

 

 

 

홍살문까지 이어진 길을 걷다

 

 

 

 

잠시 옆으로 빠져 재실에 들어가

 

 

 

 

안을 구경하다 나와 다시 무덤을 향해 갑니다.

 

 

 

 

여느 왕릉처럼 여기도 왕릉 숲길이 있긴 한데

 

더운 날에 괜히 고생하고 싶지는 않으니 여기는 패스.

 

 

 

 

여기저기 기웃거리다 왕릉 영역에 도착했습니다.

 

 

 

 

파주 장릉이 지금은 탄현면 갈현리에 있는데

 

원래 위치는 여기가 아니라 파주읍 북운천리였다고 합니다.

 

왕비가 죽고 운천리에 묻혔다 이후 인조도 운천리에 묻혔는데

 

무덤에 화재가 나거나 뱀이나 전갈 등이 들끓는 등 별로 좋지 않은 일이 생겨

 

영조 때 지금의 자리로 이장했다네요.

 

그나저나 지금은 파주읍에 북운천리라는 동네가 없고

 

문산읍에 운천리가 있는데 두 지역 사이에 관계가 있는지 모르겠습니다.

 

 

 

 

아무튼 저런 이유로 장릉 비각 안에 있는 비석에는

 

 

 

 

인조와 인열왕후의 간략한 기록과 함께

 

영조 때 무덤을 이장했다는 내용이 적혀 있습니다.

 

 

 

 

장릉에 있는 석물도 이 영향을 받아서

 

인조가 죽은 때인 17세기와 영조가 살던 18세기 때의 석물 양식이 섞여 있다는데

 

봉분 가까이 접근할 수 없으니 이에 대해서는 안내 팸플릿에 실린 사진으로만 볼 수 있습니다.

 

 

 

 

왕릉 관람을 마치고 밖으로 나와

 

버스가 서지 않는 버스 정류장을 지나

 

 

 

 

이번에는 왔던 길이 아닌 장릉 삼거리 방향으로 걸어

 

 

 

 

인삼사우나 정류장에서 급하게 033번에 탑승,

 

 

 

 

다시 금촌역으로 돌아와 전철을 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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