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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전철 여행기/ㅇㅇ선

D13. 미금역 - 도시 외곽에 있는 미술관 뮤지엄 그라운드

 

 

CJ ONE이 VVIP 회원에게 뮤지엄 그라운드라는 미술관에서 열린 그래피티전 무료입장 혜택을 제공하는데

 

한 번도 들어본 적 없는 미술관이라서 지도에서 검색을 해보니

 

하필이면 저 뮤지엄 그라운드가 교통편이 참 불편한 동네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그래도 12,000원이나 하는 입장료를 깎아주니 주말에 생고생을 하기로 했습니다.

 

 

 

 

미금역 2번 출구로 나와

 

 

 

 

미금역, 농협, 2001아울렛 정류장으로 온 뒤

 

 

 

 

여기서 14번 마을버스를 탑니다.

 

배차간격이 좀 긴 버스인데

 

평일에는 미금역에서 매시 10분, 30분, 50분에,

 

주말에는 매시 정각, 30분에 출발합니다.

 

 

 

 

12시 반에 출발하는 14번 버스를 타고

 

 

 

 

성남시를 벗어나 용인시 고기동으로 갑니다.

 

 

 

 

종점에서 가까운 갈보리기도원, 마을회관 정류장에 내리고 주변을 둘러보니

 

 

 

 

전형적인 전원마을 풍경인데

 

 

 

 

이런 데에다 미술관을 지을 생각을 하다니...

 

 

 

 

아무튼 화살표를 따라 걸어 뮤지엄 그라운드에 도착했습니다.

 

 

 

 

지하로 내려가는 길을 따라가면

 

 

 

 

매표소가 나옵니다.

 

CJ ONE 앱을 보여줘서 입장료는 무료.

 

 

 

 

빨간 스티커가 입장권이고 3층 카페에서 쓸 수 있는 1,000원 할인 쿠폰과 기념엽서를 같이 줍니다.

 

 

 

 

입장권을 받았으니 지하로 내려가 그래피티 전시 'MY SPACE'를 봅니다.

 

 

 

 

청년세대가 주도한 미술 운동으로서의 그래피티에 주목하며 열렸다는 이번 전시는

 

별다른 제한 없이 4명의 아티스트를 선택해 작품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제바(XEVA) - The Last Supper

 

 

그래서 각 작가별로 그린 작품이 형태나 표현방식이 제각각이네요.

 

 

켄지 차이(Kenji Chai) - Retro Chiago

 

 

추상 표현으로 정서를 표현하는 작가도 있고,

 

 

켄지 차이(Kenji Chai) - Chiago Series

 

 

자신이 만든 캐릭터를 통해 작품을 이어가는 작가도 있습니다.

 

 

 

 

다음 공간으로 가니 어디서 많이 본 캐릭터가 나오네요.

 

 

 

 

알타임 죠(Artime Joe)라는 작가가 그린 그래피티인데

 

 

 

 

기존의 캐릭터를 재탄생시켜 유쾌한 분위기를 내고 있습니다.

 

 

 

 

만화 캐릭터뿐만 아니라 여러 셀리브리티도 소재로 삼고 있길래

 

 

 

 

사진을 좀 많이 찍어봤습니다.

 

 

 

 

작품에 등장하는 인물들이 죄다 특이한 모자를 쓰고 있는데

 

 

 

 

작가가 만든 캐릭터이자 페르소나인 캐퍼스라고 한다네요.

 

 

 

 

지하 전시 공간이 모자라 다른 층에 전시 중인 세미(SemiTR)의 작품은

 

 

세미(SemiTR) - 변이종(變異種)

 

 

모양만 보면 그래피티하면 떠오르는 그런 모습이지만

 

재료에 변화를 줘서 골판지, 아크릴 등 다양한 재료를 활용하고 있습니다.

 

 

 

 

이번 전시전에 초대된 네 작가의 작품 설명 이외에도

 

 

 

 

각 시대별 그래피티의 양상에 대해 간략하게 설명해주고 있습니다.

 

 

 

 

전시 공간 구석에 기념품 샵이 놓여 있습니다.

 

 

 

 

엽서를 비롯해 여러 MD를 팔고 있는데

 

 

 

 

요 스티커를 살지 말지 고민하다 그냥 나왔습니다.

 

 

 

 

뮤지엄 그라운드에는 그래피티전 외에도 다른 전시가 열리고 있는데

 

김다정 작가의 전시 'Flowerberry the Decorator'는

 

자연물인 꽃과 인공물인 PVC가 띄는 색의 조화를 보여주는 전시입니다.

 

 

 

 

또 다른 전시는 뮤지엄 그라운드의 설립자 전관영씨의 회고전인데

 

 

 

 

추상 회화부터 '집합' 연작 부조까지의 작품 세계 변화를 보여주고 있네요.

 

 

 

 

전시를 다 보고 난 뒤 4층 루프탑으로 올라가봅니다.

 

 

 

 

옥상 위에 멋진 탁자와 의자가 놓여 있고

 

 

 

 

주변 경치도 나쁘지 않은데

 

아직 대낮에 루프탑에서 앉기에는 날씨가 너무 뜨겁습니다.

 

 

 

 

그래서 바로 3층으로 내려와 카페로 들어갑니다.

 

 

 

 

미술관 안에 있는 카페답게(?) 가격이 자비가 없네요.

 

그나마 입장권을 받을 때 같이 받은 쿠폰이 있으니 저기서 1,000원씩 빼면 됩니다.

 

 

 

 

아이스 아메리카노를 마시면서 쉬다

 

 

 

 

미술관을 나와

 

 

 

 

버스 정류장에 왔습니다.

 

여기로 올 때 탄 14번 버스는 주말에는 매시 15분, 45분에 기점 관음사를 출발하고

 

수지구청을 거쳐 죽전역으로 가는 14-1번은 매시 정각에 관음사를 출발합니다.

 

 

 

 

2시에 출발한 14-1번을 타고

 

 

 

 

고기동 계곡을 지나

 

 

 

 

수지로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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