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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전철 여행기/경전철

G100. 양촌역 - 허허벌판 옆 교회와 카페

 

 

김포 도시철도 종착역 양촌역에 왔습니다.

 

 

 

 

양촌역은 차량기지 부지를 일부 활용해 지은 역인데요.

 

차량기지 주변이 으레 그렇듯이 양촌역 주변은 허허벌판입니다.

 

 

 

 

양촌역 코앞을 지나는 시내버스는 86번 버스 하나뿐인데

 

정작 양촌역에는 서지 않는 데다 평일과 토요일에만 운행합니다.

 

바로 다음역인 구래역이 있는 곳이 한강신도시라는 것이 믿기지 않을 정도로 정말 시골입니다.

 

 

 

 

이런 역세권에서 대체 어디를 가야 하나 하며 주변을 둘러보다

 

 

 

 

반대편 2번 출구로 나와

 

 

 

 

교회에 딸린 카페 선물이라는 곳으로 갑니다.

 

 

 

 

교회 이름이 '연결고리패밀리처치'로 상당히 특이합니다.

 

보통 교회 이름 앞에 장로회 감리회 성결회 등등 소속 교파를 붙이기 마련인데

 

별다른 교파 언급이 없는 걸 보니 초교파 독립교회인가 봅니다.

 

꽤나 보수적인 개신교 언론지에도 목사 인터뷰나 관련 기사가 실리는 걸 보면

 

다른 교회와의 관계도 무난한 것 같네요.

 

 

 

 

주일날 교회를 찾은 교인들을 위해 일요일에도 장사를 하기 마련인데

 

쿨하게 주일은 쉰다는 영업시간 안내를 보며

 

 

 

 

안으로 들어가 아이스 아메리카노를 주문했습니다.

 

 

 

 

주거지에서 멀리 떨어진 곳에 있는 데다 교회에 딸린 카페니 손님이 많지 않지만

 

대신 조용한 분위기에서 커피 한 잔 마시고 가기에는 좋습니다.

 

 

 

 

또 카페 공간이 넓고 한쪽 면을 널찍한 유리창으로 채워놔 탁 트인 느낌이 나서 좋네요.

 

 

 

 

크래커와 함께 나온 커피를 마시면서 쉬다

 

 

 

 

카페를 나와

 

 

 

 

양촌역으로 돌아갔습니다.

 

 

 

수도권 전철 여행기

(종착역) G100. 양촌역 G101. 구래역
김포시독립운동기념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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