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글에서 이어집니다. |
일본 사는 친구가 회사 일과 관련돼서 뭔가 할 게 있어서
갤럭시 A20(갤럭시 와이드4 아닙니다.)을 잠깐 꺼내봐도 되냐고 물어보길래
대신 사진을 몇 장 찍어달라고 부탁했습니다.
박스를 꺼내서 구성품을 늘여보면 다른 갤럭시 A 시리즈와 큰 차이가 없습니다.
스마트폰 본체와 간단 설명서, USB Type-C 케이블, 번들 이어폰, 심 트레이 핀이 담겨 있습니다.
친구가 안에 액정보호필름이 있으면 붙여주려고 했다는데
삼성 저가형 모델에 그런 게 있을 리가...
A30 이상 모델에 동봉되는 젤리케이스도 당연히 없습니다.
한국에 판매 중인 갤럭시 A10e는 색상이 블랙, 화이트 2가지인데
일본판 A20은 레드가 추가돼서 유통되고 있습니다.
보호 필름을 뜯지 않은 채로 사진을 찍어서 색이 조금 애매하게 찍혔는데
실물을 보면 빨간색이 꽤나 예쁩니다.
친구가 쓰는 갤럭시 S10과 괜히 나란히 놓고 비교를 해봤는데
저가형 모델이라는 점을 감안해야겠지만 그래도 베젤이 꽤나 두꺼운 편입니다.
전면 카메라는 가운데에 물방울 노치 형태로 들어가 있습니다.
(삼성에서는 Infinity-V Display라고 부르죠.)
일본판 갤럭시 A20과 갤럭시 A10e의 스펙표 상의 차이는 지난번에 쓴 글에 간단히 언급했는데
표에는 언급되지 않는 센서 차이를 알아보고자
Sensor Box for Android 앱을 깔아서 확인해봤습니다.
갤럭시 A10e와 비교해보면 똑같이 조도 센서와 지자계 센서 등이 빠져있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반면 A20에는 뜬금없이 압력 센서가 들어갔는데 방수 기능 때문에 그럴까요?
조도 센서는 빠져 있지만 전면 카메라를 활용해 주변 밝기에 맞춰 화면 밝기를 조절하는 기능은
A10e와는 달리 들어가 있습니다.
좀 더 이것저것 알아보고 싶지만 친구에게 부탁한 일이다 보니 사진은 여기까지.
센서 박스 외에도 구글 페이와 모바일 스이카 앱을 깔아달라고 부탁했습니다.
일본 통신사 유심이 없이 스이카 발행이 될지 모르겠지만
오사이후케타이 기능이 있는 폰이니 괜히 이것저것 건드려보고 싶네요.
모바일 티머니가 될지도 궁금하고 말이죠.
이건 다음 달에 해보겠습니다.
● 일본 NTT docomo향 갤럭시 A20 ● 일본판 갤럭시 A20 실사용 시작 ● 일본에서 유통되는 안드로이드폰에 모바일 스이카 발급하기 ● 모바일 스이카에 이은 모바일 파스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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