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청역 3번 출구로 나와
시흥시청 뒤로 난 좁은 길을 걸어
주택 전체를 쓰고 있는 카페에 왔습니다.
카페 이름은 제법 단순한 커피와 케잌.
예쁜 꽃이 둘러싼 테라스를 보며
카페 안으로 들어오니 거실로 쓰던 공간을 차지하고 있는 카운터가 보이네요.
'커피와 케잌'이라는 이름에 걸맞게
여러 조각 케이크를 주력으로 팔고 있지만
이번에는 커피만 마시다 가겠습니다.
주문을 마치고 계단을 따라 2층으로 올라가니
넓은 방에는 예약실이, 작은 방과 복도에는 각각 탁자가 놓여 있네요.
2층 밖 베란다에도 커피를 마실 수 있는 공간이 따로 마련돼 있지만
날씨가 더워서 에어컨 빵빵하게 나오는 실내에 있기로 했습니다.
직원이 자리로 가져다 주신 커피를 들고 한 모금 마셔보니 크게 호불호 안 갈릴 적당히 쓴 커피맛이 나네요.
언제 또 여기를 와볼 수 있을지는 모르겠지만 일단 올해 안에는 몇 번 더 갈 수 있을 것 같으니
그때는 베란다에 앉아 조각 케이크와 같이 커피를 마셔봐야겠습니다.
ps. 아는 사람 말로는 여기는 커피가 아니라 빙수 맛집이라네요.
수도권 전철 여행기 | ||
S20. 신현역 한가하게 커피와 빵을 |
S22. 시흥시청역 물왕저수지 |
S23. 시흥능곡역 지하차도 위 선사유적 |
● K251. 달월역 - 꾸역꾸역 걸어 도착한 갯골생태공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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