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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소한 여행/먹을 것을 찾아서

내장탕을 먹으려고 다시 찾은 양평해장국 (2020.09.17)

 

 

오랜만에 양평해장국집이 생각나서 들렀습니다.

 

 

 

 

지난번에는 상당히 담백한 해장국을 먹어봤으니

 

이번에는 내장탕을 먹어보기로 했습니다.

 

 

 

 

분명히 내장탕을 주문했는데 주방에서 주문을 잘못 들었는지

 

뚝배기를 급히 가스버너에서 빼고 다시 올리는 해프닝을 겪은 뒤

 

콩나물이 듬뿍 들어간 내장탕을 받았습니다.

 

 

 

 

숟가락으로 국물을 한 숟갈 떠 보니

 

해장국과 마찬가지로 국물이 참 맑습니다.

 

콩나물을 저렇게 듬뿍 담았으니 국물이 안 맑기도 어려울 것 같지만

 

아무튼 기존에 먹던 내장탕과는 좀 많이 달라 보입니다.

 

 

 

 

그래도 건더기를 휘휘 저어 보니 내장이 듬뿍 들어갔고

 

고추기름을 잘 풀어보니 색깔만큼은 내장탕답게 나오네요.

 

 

 

 

겨자 양념을 잘 풀어서 내장을 찍어먹어 보고

 

 

 

 

충분히 식은 내장탕에 밥을 말아 본격적으로 식사를 시작합니다.

 

내장을 넣었음에도 내장 냄새가 심하게 나지 않고

 

국물이 맑은 만큼 밥을 한 숟갈 넣고 씹으면 뒷맛이 깔끔합니다.

 

참 내장탕과는 안 어울리는 표현을 썼지만 아무튼 해장국에 이어서 내장탕도 맛은 좋네요.

 

 

 

 

뚝배기를 깔끔하게 비우고

 

 

 

 

요구르트로 입가심을 한 뒤

 

 

 

 

장사를 시작한지 얼마 되지 않은 이디야를 거쳐

 

 

 

 

소화를 시킬 겸 일월저수지를 산책하다 집으로 돌아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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