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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소한 여행/먹을 것을 찾아서

수원에서 찾은 3,500원짜리 국밥집 (2020.09.24)

 

 

남문 상권의 중심인 남문시장도 아니고 남문로데오거리도 아닌 교동사거리 인근에 있는 해운대국밥을 찾았습니다.

 

 

 

 

다른 건 몰라도 저 믿기지 않는 가격을 알게 된 뒤로

 

대체 어떻게 팔길래 저런 가격이 나오나 싶어서 호기심에 와봤죠.

 

 

 

 

식당 밖에 걸린 사진을 보면 상당히 멀쩡한데

 

 

 

 

자세한 것은 직접 메뉴를 받아봐야 알겠죠.

 

 

 

 

3,500원짜리 소고기국밥을 주문하니

 

밥 위에 뜨끈한 국물을 부은 채로 나왔습니다.

 

경상도에서 먹는 빨간 소고기 뭇국이네요.

 

 

 

 

콩나물을 넉넉하게 담아서 시원한 국물을 먼저 맛보고

 

 

 

 

3,500원이라는 가격 치고는 꽤나 많이 들어간 고기를 밥과 함께 퍼서 먹어봅니다.

 

고기를 큼지막하게 썰었지만 질기지 않고 부드럽게 씹힙니다.

 

 

 

 

먹으면 먹을 수록 3,500원에 이 맛과 이 양이라는 것이 참 신기한데요.

 

아무리 소고기가 호주산 고기라지만 이 가격이 맞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임대료가 엄청 싼가?

 

 

 

 

가격 대비 너무나 만족한 식사를 마치고

 

식당 근처에 있는 무인 오렌지 주스 가게에 들러

 

 

 

 

자동으로 오렌지를 짜서 주스를 만들어주는 자판기에 신기해하며

 

 

 

 

국밥보다도 비싼 4,500원짜리 오렌지주스를 마시고

 

 

 

 

집으로 돌아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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