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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여행(상세)/2023.08.10 칸토

8. JR도 토부도 아닌 세이부

 

 

카와고에시에는 JR과 토부 전철, 그리고 세이부 전철 노선이 지나가는데요.

 

 

 

 

관광객들이 찾는 창고 거리에서 제일 가까운 역은

 

세이부 전철의 혼카와고에역이지만

 

 

 

 

혼카와고에역이 속하는 세이부신주쿠선은

 

도쿄 쪽 출발지가 신주쿠역에서 조금 멀리 있는 세이부신주쿠역인 데다

 

신주쿠에서 카와고에를 최단거리로 잇지 않고 빙빙 돌아갑니다.

 

세이부 전철은 이케부쿠로에도 역이 있지만

 

이케부쿠로에서 열차를 타면 카와고에까지 한 번에 못 가고 토코로자와역에서 열차를 갈아타야 하니

 

여행객 대다수는 토부 이케부쿠로역에서 35분 만에 카와고에역으로 가는 쾌속 열차를 타는 편입니다.

 

 

 

 

이래저래 경쟁사에 비해 열악한 환경이지만

 

 

 

 

아무것도 안 한 채로 관광객 수요를 경쟁사에 뺏길 수는 없겠죠.

 

 

 

 

세이부신주쿠로 가는 각역정차 옆에 정차 중인

 

 

 

 

뉴 레드 애로우라는 애칭이 붙은 열차로 운행하는

 

 

 

 

특급 코에도 열차에 승차.

 

 

 

 

출퇴근 시간대에는 좌석에 앉아 편하게 이동하려는 수요를 노리고,

 

다른 시간대에는 신주쿠에서 카와고에로 향하는 관광 수요를 노리고

 

세이부신주쿠선에 특급 열차를 투입하고 있습니다.

 

이름도 카와고에의 별명인 코에도로 붙여가면서 말이죠.

 

 

 

 

하지만 승차권 운임과는 별개로 특급열차를 타기 위해서 내야 하는 요금이 600엔으로 만만치 않은 편이고

 

중간 정차역이 4곳밖에 안 되는데도 소요시간이 50분이라

 

여전히 카와고에를 가기 위해 타기엔 좀...

 

 

 

 

다음 목적지가 이케부쿠로역이라 세이부 전철을 이용할 이유가 전혀 없었지만

 

 

 

 

카와고에에서 이케부쿠로를 잇는 토부 전철 열차는 전형적인 전철 열차라 기다란 롱 시트에 앉아야 하니

 

조금이라도 자면서 편하게 이동하려고 특급 코에도를 타고 세이부신주쿠역에 내려

 

 

 

 

JR 신주쿠역으로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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