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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여행(상세)/2023.09.13 교토북부, 세토우치

22. 세토대교를 건너는 쾌속 마린라이너

 

 

식사를 마쳤으니 이제 타카마츠를 떠날 시간입니다.

 

 

 

 

타카마츠역 개찰구 안으로 들어와 이런저런 열차를 구경하려는데

 

 

 

 

전날 도쿄에서 출발한 선라이즈 세토가 타카마츠역에 도착했네요.

 

 

 

 

선라이즈 세토는 평소에는 타카마츠역까지만 운행하는데

 

여름 성수기에는 코토히라역까지 운행하곤 합니다.

 

마침 코토히라역까지 연장 운행하는 열차를 만나서

 

행선지 LED가 잘 담기도록 애를 쓰며 시간을 보내다 보니

 

 

 

 

제가 탈 쾌속 마린라이너가 승강장에 도착했네요.

 

 

 

 

타카마츠역 방향 선두차는 난카이 전철의 공항 특급 라피트처럼 인상적인 외관을 하고 있는데

 

 

 

 

또다른 특징이 있다면 선두차가 2층 열차라는 점입니다.

 

 

 

 

1층은 좌석 지정석, 2층은 그린샤(특실)로

 

1층과 2층이 좌석이 약간 다르긴 하지만 크게 다른 건 아닌데

 

2층에서 바라보는 차창밖 경치가 조금 더 좋을테니 2층을 그린샤로 지정한 것 같네요.

 

 

 

 

도쿄 일대를 운행하는 장거리 보통열차에도 2층 열차 그린샤가 달려있는데

 

그쪽 열차와 비슷하면서도 천장에 스이카를 찍는 단말기가 없으니 조금 어색해 보입니다.

 

 

 

 

그린샤든 좌석 지정석이든 사전에 좌석 예약을 해야 하는데요.

 

주말 아침부터 그린샤를 탈 사람이 얼마나 있겠어 하는 안일한 생각을 했는데

 

 

 

 

전날 아침 교토에서 미리 그린샤를 예약하지 않았더라면 얄짤없이 보통칸에서 입석으로 갈 뻔 했습니다.

 

 

 

 

전날 마린라이너를 타고 시코쿠로 들어올 때에는 밤이라서 밖이 아무 것도 안 보였으니

 

 

 

 

일부러 세토 내해가 잘 보이게 창가 자리를 예약했는데요.

 

 

 

 

세토대교에 진입하면서

 

 

세토대교 기념공원

 

 

바다를 보니

 

 

 

 

여러 섬들이 많아 볼 건 많아 보이지만

 

 

 

 

막상 사진을 찍으려고 보니

 

 

 

 

다리를 구성하는 여러 철골에 다 가려져서

 

기대했던 것과는 전혀 다른 모습에 아쉬움이 크게 느껴집니다.

 

 

요시마 PA

 

 

키타비산세토대교(北備讃瀬戸大橋)를 건너 요시마라는 작은 섬에 진입하면

 

교량이 아닌 성토 구간을 달리는데요.

 

 

 

 

요시마를 지나는 짧은 시간 동안

 

왼쪽 차창으로 세토 내해 풍경이 쭉 펼쳐지니

 

 

 

 

다시 교량으로 진입하기 전 열심히 사진을 찍어봅니다.

 

 

와슈잔 하이랜드라는 놀이공원에 있는 대관람차가 유독 눈에 띕니다.

 

 

세토대교를 건너 다시 육지로 오니 이제 오카야마네요.

 

 

 

 

오카야마 시내를 가기 전 짧게 쿠라시키를 다녀오기로 하고

 

다른 승강장으로 이동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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