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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여행(상세)/2023.09.13 교토북부, 세토우치

19. 새벽부터 문을 여는 리츠린 공원

 

 

일본 여행을 가서 새벽 5시에 일어나 공원을 간다는 미친놈이 어디 있을까요?

 

네 여기 있습니다.

 

 

윤겔 로얄 V3

 

 

이날도 새벽부터 저녁까지 일정을 빽빽하게 집어넣어

 

편의점에서 포션을 사서 마시고

 

 

 

 

전날에 이어 이날도 어두운 때에 타카마츠역을 찾아

 

 

 

 

교통카드를 찍어도 되지만 굳이 승차권을 사서 

 

 

 

 

5시 40분 타카마츠역을 출발하는 토쿠시마행 보통 열차에 올라탑니다.

 

 

 

 

일본을 그렇게 자주 다녀왔지만 시코쿠는 2번밖에 안 가봤고

 

타카마츠는 이번이 처음이라

 

JR 시코쿠 열차를 타보는 것도 이번이 처음이네요.

 

 

 

 

노선망이 잘 갖춰진 것처럼 보이지만 막상 여행을 하려고 보면 좀 애매한 JR 시코쿠 노선도를 보면서

 

 

 

 

타카마츠역에서 2역 떨어진

 

 

 

 

리츠린코엔키타구치역에 도착.

 

 

 

 

차장에게 승차권을 주고

 

 

 

 

역에서 나와

 

 

 

 

역명에 걸맞게 역 근처에 있는 리츠린 공원 북쪽 진입로로 들어갑니다.

 

 

 

 

하절기에는 5시 반부터 문을 열어서

 

매표소 기계까지 모두 불이 들어와 있는데

 

 

 

 

아무 생각 없이 티켓 발매기에 동전을 넣고 입장권을 뽑았는데

 

 

 

 

매표소를 보니 교통카드는 물론 신용카드까지 지원하고

 

 

 

 

심지어 타카마츠 지역 교통카드 IruCa도 쓸 수 있네요.

 

 

 

 

그나저나 타카마츠시의 대표적인 관광지라 리츠린 공원에 와보긴 했는데

 

 

 

 

9월의 리츠린 공원은 방문하기에 좀 애매한 공원인가 하는 느낌이 듭니다.

 

 

 

 

안내도를 보면 연꽃이 핀다는 연못이 눈에 띄지만

 

 

 

 

연꽃이 화창하게 필 때는 7월에서 8월 사이니

 

9월에는 연밥까지 삐쩍 마른 연밖에 남지 않았네요.

 

 

 

아직 해가 완전히 뜨지 않아

 

 

 

 

뭔가 사진을 찍기도 애매한데

 

 

 

 

일단 아무 생각 없이 막 걷다 보니

 

 

일본어로는 후요우(フヨウ)라고 부릅니다.

 

 

부용으로 보이는 꽃을 발견해

 

 

 

 

괜히 반가워 사진을 여럿 찍어봅니다.

 

 

 

 

그 외에 공원에 고양이가 은근히 많이 보여

 

 

 

 

괜히 다가가

 

 

 

 

열심히 그루밍을 하려는 녀석을

 

 

 

 

열심히 방해해 봅니다.

 

 

 

 

이외에 공원을 산책하면서

 

 

 

 

풍경이 멋있다 싶은 곳을 발견하면

 

 

 

 

일단 사진을 찍어보는데

 

 

 

 

시계를 보니 슬슬 공원에서 나갈 시간이네요.

 

 

 

 

아직 해가 완전히 뜨지 않은 하늘을 바라보면서

 

리츠린 공원 정문으로 나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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